[THE LAST ORIGIN - REMASTER]

이 엔딩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간략하게 스포일러 하자면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겨우 알카트라즈에 있는 철충의 유일한 약점이자 오점과 함께 블랙리버, 펙스, 삼안을 통틀어도 단 한 기도 만드는게 어려운 수준인 AGS를 세력으로 넣어 사실상 지구의 절반 이상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대를 가진 저항군이 


 알터리움과 그 융합된 생명체를 다시 융합하면서 반은 생물이자 반은 기계인 새로운 철충이 본래의 철충 세력을 전부 몰아내고 물이라는 약점도 극복한 채 마리아나 해구와 그레이트 블루홀, 버뮤다 삼각지대와 각 해구 밑바닥에 있던 별의 아이를 강제로 깨워 서로의 멸망을 걸고 싸우다 이 때를 틈타서 저항군 홀로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별의 아이와 철충을 남기고 모두 없애버리자는 계획하에 움직이고


단 하나밖에 없는 폭탄으로 개조한 '철충의 약점'을 터트리기 위해 마지막 작전으로 사령관 본인이 직접 움직이고 그 폭탄과 함께 동귀어진 한 그 엔딩


생명체와 융합한 신 철충이 대부분의 별의 아이를 잡아버린 덕분에 약해진 별의 아이와 철충들을 모두 없애고 평화를 되찾았지만 정작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죽어버리고 그가 남긴 '인류의 유일한 씨앗'으로 LAST-ORIGIN으로서의 이야기를 마친 그 엔딩


그 엔딩 마지막에 '여제'이자 '어머니'를 잃었던 바르그가 그 때의 처절하게 울었던 모습을 '사랑하는 이'가 죽음으로서 다시 보여주며 모든 이들의 눈물을 빼낸 저 엔딩의 컷씬까지..


사실 제목은 어그로고 난 이 엔딩이 가장 슬펐던 것 같아서 가져옴


다른 라붕이들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