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정말정말 오렌지에이드를 좋아하는거있죠?! 그래서 오렌지에이드 짤을 모으고 싶은데 딱히 줄 건 없고 여러분들에게 필요할 것 같은 9mm 구경의 뜨거운 납탄과 오렌지에이드 짤을 교환하려고 왔는데요! 근데 교환이란 말을 들으니까 저번에 먹었던 귤 생각이 나는거있죠? 이야 이것도 엄청난 대서사시이긴 했는데 일단 한번 들어보실래요? 제가 엄청엄청 배가 고프고 아 달달하고 상큼한게 땡겨오는데 막상 돈은 없고 가진건 이 총하고 납탄 100여발 밖에 없어서 총하고 이 총알들을 들고가서 교환 신청을 했는데 그냥 주시는거 있죠? 거기다 돈도 주시묭서 원하시는거 전부 가져갈테니 그 납탄으로 교환하자는 말은 하지도 말라고 말하시길래 아 그냥 저분은 엄청 착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제가 엉엉울면서 그 귤하구 돈하구 포장해서 같이 집으로 가져왔는데 돈이 무려 700만원이 있는데다가 귤은 또 얼마나 많이 담아주셨는지 열 손가락으로 세지도 못할 정도로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래서 제가 감격의 눈물 한 바가지를 쏱으면서 그 귤을 야금야금먹었는데 엄청 달면서 상큼하구 제가 예에에전에 먹은 적이 있던 뉴질랜드산 그린 키위랑 비교될 정도로 맛이 좋았더라구요? 이야 이것도 정말 엄청난 서사였거든요? 제가 밀입국을 해서 배를 타고 뉴질랜드로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제가 영어를 그닥 잘 하지는 않았거든요? 토익이 990점까지있는데 제가 거기에서 780점 밖에 못 받은거요, 아 780점도 높지 않냐구요? 에이 영 단어만 알아서 뭐해요 제대로 말을 해야지 영어를 알고만 있어도 말을 못하면 그게 쓸모가 없는거거든요? 그때는 제가 뉴질랜드에서 이 복면을 구하지도 못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버저기그러니까우루어어 거리면서 막 좀비마냥 말도 못하고 가리에 쭈그려져서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키위를 던져주시는거에요? 그래서 그래서 그 키위를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어서 아으 이 이야기가 아닌데 아무튼 그래서 아 귤은 맛있었는데 이제 남은 돈 가지고 뭘 할까 해서 찾아보니까 그 귤보다 더 달달하고 상큼한 오렌지에이드가 있다고해서 그 오렌지에이드를 봤는데 제가 생각한거보다 정말 귀엽거 좋은 캐릭터였던거에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서 오렌지 에이드 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