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는 정력에 좋은 흑마늘을 재배해 선물했고, 다프네는 자기자신이 방금까지 입고있던 양모 팬티를 선물했다.

사령관은 다프네의 선물을 기쁘게 받으며 그녀를 비밀의 방으로 데려갔다.

굳게 닫힌 비밀의 방문을. 리제는 생기없는 죽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다프네는 오르카호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오르카호 내부를 전부 뒤져봐도 다프네를 찾지못하자, 사령관은 리제에게 다프네의 행방을 물었다.

"글쎄요. 제가 동생을 지키는 사람인가요?"

결국 다프네를 살해하였다는 것이 들통난 리제는 오르카호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오르카호에서 쫓겨난 리제에게 남은 것은 그녀의 거대한 가위뿐이었기에, 그녀는 아무리 땅을 갈아도 결실을 맺는 것을 보지 못하였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며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를 건드는 존재는 없었다. 그녀를 조금이라도 해하려 한 존재는 쫓아가서 일곱배로 보복하였기 때문이었다.




리제는 저런 일 안합니다.

햇츙밖에 말할줄 모르는 착한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