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이랑 힛갤에 올렸었던거

여기는 윾동추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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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충들의 공격이 잦아드는 시기가 되자

그동안 철충의 총공격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지휘하던 사령관은 철충들이 동면기에 들어갔다는 보고를 듣고는 바로 곯아떨어지겠지

그리고 눈을뜨자 낯선 천장이 사령관을 반겨줄꺼야

뭐지 개꿀잼 몰칸가?하고 가만히 천장을 바라보던 사령관은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보니


"하읏..카메라로만 보던 사령관님이 이렇게 가까이.."

하면서 눈을감고 자기의 몸을 이곳저곳 더듬고 있던 E-16 탈론페더를 보게 될거야


눈을감고 있던 탈론은 사령관이 눈을 뜬줄도 모르고

손을 슥 뻗어서 사령관이 입고있는 티셔츠 안에 넣은 뒤

사령관의 복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혼자만의 망상세계에 빠져있겠지


물론 실제론 혼자만의 세계가 아니고 사령관이 모든걸 직관하고 있었고

이대로 탈론을 내버려 두는건 좀 아니다 싶다가도 들키면 많이 쪽팔려 할거 같아서

눈을 질끈감고 막 일어난척 신음을 내면서 몸을 뒤척일꺼야


고개를 돌려봤더니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페더가 숨을 거칠게 쉬면서


"사령관님..죄송한데 조금만 더 주무시고 계실래요?"

이러길래 이년이 돌았나 하고 머리를 한대 쥐어박고는

사람을 다키마쿠라로 쓰지말라고 쏘아붙히겠지


사령관의 매도에 흥분해서 혼자서 침대에서 구르는 탈론을 두고 일어난 사령관은

도대체 여기가 어딘가하고 둘러보다가 방 한가운데 있는 A4용지 한장과 60:00:00 이라고 적힌 디지털 시계를 발견할거야

그리고 종이에는 D-엔터의 마크가 큼지막하게 박혀있었고

종이를 뒤집어보자 무언가 빼곡하게 적혀있겟지


"어디...야스를 하면 나갈 수 없는 방?"

어느새 사령관의 곁으로 다가온 탈론이 종이의 내용을 천천히 읽기 시작햇어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지


1. 이 방의 방문은 사흘동안 야스를 하지 않아야만 열린다

2. 침대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식사, 물은 자동으로 제공된다

3. 만약 야스를 하게되면 시간은 초기화 된다


탈론이 말하는걸 전부 들은 사령관이 벌떡일어나 보이는 큼지막한 문 두개를 열려고 해봤지만

하나는 화장실 문이었고 하나는 문고리조차 없이 경첩만 달려있어서 열수도 없었어

오르카호가 걱정되던 사령관은 점점 초조해졌지만

다행히 탈론이 통신기능이 있는 태블릿 PC를 가지고 있어서 곧 누군가와 연락이 닿았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령관이 사라져서 패닉상태가 됐던건 맞지만

사령관의 제복에 달아놨던 위치추적기로 곧바로 추적을 성공해서 구 D-엔터 본사의 건물로 찾아왔다고 했어

하지만 도저히 사령관이 갇혀 있는 방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매지컬@지팡이 같은걸 이용해서 문을 파괴하기엔 건물이 오래되서 무너질까 무서워서 할수 없다고 할꺼야

그 이야기를 들은 사령관은 일단 방안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는 일단 괜찮으니 안심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될거 같다고 말했지


통신을 끝낸 사령관이 태블릿의 홈버튼을 누르자 큼지막하게 사령관과 칸이 야스하는 사진이 메인화면에 박혀 있는걸 봤고

기가 찬 사령관이 탈론을 쳐다보자

"사실 이 태블릿은 혼자서 할때 자주 썼던거라..."

라며 탈론은 사령관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면서 말하겠지

"사..사령관님도 혼자서 하기전에 먼저 다른 대원들의 몇몇사진들로 예열해두잖아요? 저도 그런"

사령관의 눈이 더 매서워지자 탈론은 하던말을 멈추고 조용히 사과할꺼야


그래서 사령관은 탈론한테 몇가지 이야기를 했지

자기는 빨리 오르카호에 복귀하고 싶다고

그러니까 허튼짓 할 생각은 하지말라고 단호하게 말할꺼야


조금은 아다를 땔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탈론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래도 이내 고개를 젓고는

"저도 칸 대장님과 대원들을 걱정시키고 싶지는 않으니까 알겠습니다."

하고 결의를 다진 표정을 짓겠지







그리고 그날 밤 최대한 불의의 접촉을 막기 위해 따로 자야한다는 사령관과

만에 하나 습격을 받을 가능성을 생각해서 같은 침대에서 자야한다고 하던 탈론의 의견이 서로 맞붙었고

결국 킹사이즈 침대에서 최대한 떨어져서 자는걸로 결론짓고 둘은 자려고 누웠어

하지만 어쩐지 사령관은 쉽게 잠들지 못할거야

왜냐하면 사령관은 몰랐지만 방에서 처음 눈을 떴을때 이미 12시간 정도 충분히 수면을 취한 상태였거든


그렇게 사령관이 눈은 감았지만 잠들지 못하고 몇시간쯤 지났을까

사령관은 어렴풋이 느껴지는 이상한 열기를 느끼고 고개를 돌리자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있는 탈론의 모습이 보이겠지

수상한 느낌이 들어 이불을 눈치채지 못하게끔 살짝 들어올리고 안을 보자


눈을 감고 혼자서 하고 있는 탈론이 보일거야

조금 화가난 사령관이 뭐라고 할라고 하던 찰나

자세히 보니 탈론은 옷을 입안가득 물은채로 살짝 일그러진 표정을 하고 있었어

그리고 아까 낮에 했던거와는 다르게 최대한 소리도 안나게 느릿느릿 손을 움직이고 있었지


어떻게든 소리를 안내려고 하는 탈론의 모습에

이년은 이렇게 까지 해서라도 딸을 치고 싶나라며 조금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평소에도 남이 하는 영상을 저장하고 심심하면 섹드립을 내뱉는데다가

앨리스, 베로니카 등 오르카호내에서 내노라 하는 변태들도 인정한 변태 중에 변태인 탈론이

어떻게든 자기가 나가고 싶다고 한 것 때문에 최대한 안들키게 혼자서 성욕을 풀고 있다는 사실이 꼴리기도 했어


그래도 나가고 싶다는 생각 역시 커서 애써 모른척 하고 이블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자려고 했지만

몇주간 여자는 커녕 제복바지에 갇힌채로 바깥공기마저도 거의 느끼지 못했던 사령관의 함포는

사령관의 의지와는 다르게 이미 포격 준비를 끝내고 발사명령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상태가 됐고

결국 참지 못한 사령관은 둘이 같이 덮고 있던 이불을 거칠게 던져버릴꺼야


갑자기 느껴지는 시원한 공기에 깜짝 놀란 탈론이 눈을 뜨자

그녀가 본건 흥분해서 얼굴이 상기되어 있고 하복부에 T24 텐트를 쳐둔 사령관이었어

매일같이 치던 딸을 갑자기 그만 둘 수 없었어서 결국 자위를 하기로 했지만

사령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로 안들키고 한발 뽑을 생각이었던 탈론은

자기를 부하가 아니라 암컷으로 바라보는 사령관의 뜨거운 눈빛과

갑자기 쾌적해진 공기와 들켰다는 수치심 등등 많은것들이 복잡하게 작용해서

결국 사령관이 보는 앞에서 가볍게 가버리고 말꺼야


탈론의 절정 분수쑈를 직관한 사령관은 그대로 탈론을 덮쳐버릴려고 했지만

한번 가서 살짝 현타가 온 탈론은 덮치려는 사령관을 어떻게든 진정시키려 하겠지

그러자 사령관은 정말 자기는 아무런 생각 없엇는데 몇주간 혼자서도 못한 자기 함포를 자극시킨 탈론이 나쁘다 하겠지

탈론도 물론 그건 알고 있어서 변명은 못했지만 대신 한가지 제안을 했지


"제가 대신 뽑아드리는걸로...어떻게 안될까요?"

그러면서 유사야스는 야스에 포함되지 않는다고도 했지

멸망전 명언집같은데서 본 [구강성교는 성교가 아니다]와 비슷한 뉘앙스의 대사에 사령관은 어이가 없긴 했지만

어차피 이상태로 지속되면 꼼짝없이 탈론을 덮쳐 지금까지의 시간을 날려버릴거 같다고 느낀 사령관은

탈론의 도박에 걸어보기로 생각하고 욕망을 최대한 억누르면서 고개만 살짝 끄덕였어


허락을 얻은 탈론이 침을 꿀꺽 삼키고 손을 사령관의 24인용 텐트안으로 조용히 손을 집어넣었어

그리고 곧바로 안에서 우뚝히 자리를 지키고 잇던 사령관의 뜨거운 용마루에 깜짝 놀라게 되겠지

방금전까지 탈론은 공기 순환도 제대로 안되는 이불안에서 힘을 잔뜩준채로 있었기 때문에 체온이 꽤나 올라가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온몸의 기운을 한곳에 모은 사령관의 기둥은 더 뜨거웠어


이윽고 정신을 차린 탈론이 텐트의 천막천을 살짝 내리자 천막을 지지하기 위해서 천에 눌려있던 사령관의 기둥은

몇주간 쌓이고 쌓인것 때문이지 평소보다도 더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지

수많은 사령관의 실물을 야스 동영상으로 봐왔던 탈론마저도 감탄할 정도로 말이야

그러자 탈론이 살짝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지


"저 때문에 이렇게 커진건가요?"

그말에 동의하는지 사령관의 용마루가 균형을 잃고 살짝 흔들리자

탈론은 그 흔들림을 시작신호로 잡고 손으로 기둥을 천천히 청소하기 시작했어


느리지만 확실하게 기둥을 붙잡은 손의 감촉에 사령관은 정신을 못차릴꺼야

그도 그런게 이전까진 최대한 많은 섹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일같이 부관을 둬서 자기 기둥을 청소시켰지만

최근 몇주간은 철충의 습격때문에 도저히 기둥을 청소할만한 짬이 나지 않았거든

그래서 사령관의 기둥은 색이 바랠정도로 먼지가 두껍게 쌓여있엇어

그런데 탈론의 느릿하지만 확실하게 먼지를 닦아내는 손놀림에

사령관은 대청소때 창틀을 물티슈로 슥 닦아낼 때 정도의 엄청난 쾌감을 느끼고 있었어


하지만 사령관의 기둥의 지금까지의 전적은 백전불패

단 한번도 야스중에 먼저 가본적이 없었지

쏟아지는 쾌락에도 사령관의 용마루는 그 자세를 잃지 않고 당당하기만 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론은 여유 있는 표정을 잃지 않았지

왜나하면 그녀는 이미 즉 수많은 영상으로 백전불패 기둥의 약점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야


"여기가 민감하시죠?"

탈론이 반대편 손으로 기둥의 주춧돌을 살짝 쥐자 기둥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어

뿌리를 공격하는 통한의 일격에 사령관의 몸도 같이 떨리기 시작했지

하지만 쾌락에서 도망치려는 그 모습을 놓치지 않고 탈론은 입을 벌려 기둥의 윗부분을 입으로 앙 물엇어


"읍..도망..치면..안.."

탈론이 무언가 말을 하는 것과 동시에 혀가 기둥의 윗부분을 사정없이 닦아냈고

그와 동시에 탈론의 입에서 윤활유가 흘러나와 기둥 전체를 적시겠지

이윽고 방 안에는 음란한 소리가 가득차게 될꺼야


지금까지 기둥의 모든 부분을 공략당한적 없던 사령관은 쾌감에 몸부림치다가

결국 한밤중에 터지는 전투준비태세처럼 예고 없이 탈론의 입안에 모든걸 쏟아붓고 말겠지


"?!사..ㄹ..잠..읍..!"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있엇던 탈론은

결국 입으로 전부 받아내지 못하고 기침을 하고 말꺼야

역류하는 사령관의 윤활유가 기둥과 뿌리를 타고 줄줄흐르고

그 모습에 역으로 더 꼴려버린 사령관은 억지로 머리를 누르고 탈론에게 입으로 받아내도록 하겠지

결국 탈론은 숨을 참아가며 힘들게 남은 걸 전부 목구멍으로 넘기고 말았어


"켈록..켁.."

탈론이 격하게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고

사령관은 조금 미안한 기분이 들었어

지금까지 다른 바이오로이드랑 할때는 보통 최대한 기분좋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사령관의 뿌리가 흔들리자 생존본능으로 자신도 모르게 공격적으로 해버리고 말았으니까


"이렇게..난폭하게.."

기침이 멎은 탈론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자 사령관은 더욱 가슴이 철렁했어

상대한테 미움받지 않을까 불안하기도 했지


"한번도...이런적 없었는데.."

하지만 고개를 든 탈론의 눈에는 하트눈이 떠있었고

그 모습을 본 사령관은 결국 이성과 함께 오르카호에 대한 생각도 날아가서

거세게 탈론의 어깨를 잡고 밀어 넘어트리고 말겠지


"아..."

탈론은 저항도 못하고 넘어져 버렸어

이미 몸과 마음은 사령관의 유전자 씨앗을 잔뜩 받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했으니까

하지만 탈론의 입에서는 조금 다른 말이 나왔지

"안..돼요..사령관님.."

물론 사령관도 그 말이 다 내숭인건 알고 있었어

이미 사령관을 바라보는 탈론의 눈은 촉촉해져 있었고 아래쪽은 촉촉한걸 넘어선 상태였으니까

하지만 한가지 사실이 사령관의 몸을 멈추게 만들었어


바로 콘돔이 없다는 사실이었지

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사령관의 아이를 원하고 어떻게든 생으로 하게 하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각각의 바이오로이드들이 오르카호 안에서 하는 역할을 이야기하며

아직 철충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아서 전력손실이 일어나면 큰일이라고 하면서 모두 피해왔지

물론 상대가 기분이 상하지 않게 그녀들의 역할을 살짝 부풀려 말하며 자존감을 높혀주는것도 잊지 않았었어


하지만 이 방안은 탈출구를 찾기위해 샅샅히 뒤져 봤지만 콘돔은 커녕 고무쪼가리 한조각도 나오지 않았고

사령관이 만에하나 실수를 하거나 누군가 콘돔에 구멍같은걸 뚫을 가능성을 생각해서 사령관실에 항상 상비해둔 사후피임약도 없었지

한마디로 이 상황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생으로 하는 길 밖에 없다는 이야기였어


물론 그걸 탈론도 모를리가 없겠지

그래서 탈론은 사령관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그 이유를 깨달았어

"사령관님..괜찮아요.."

그리고 탈론은 팔을 뻗어서 사령관의 목에 삼고 귀에 조용히 속삭일꺼야

"마지막에 밖에 뿌려주시기만 한다면...문제는 없답니다?"


이미 머릿속이 오버플로우 상태라 공격력이 5스택까지 쌓여있던 사령관은

결국 탈론의 쐐기를 박는 한마디에 정말 모든걸 다 잊어버리고

그대로 탈론의 안에 기둥을 사정없이 꽂아버리고 말겠지


사령관도 머리에 오버플로우가 왔었지만 탈론의 상태도 별로 다를게 없었어

사모하는 사령관과 맨살이 닿는다는 사실만으로 머리속이 둥실둥실해진 상태였었는데

거기다 자기의 상태는 신경도 안쓴다는 듯이 무자비하게 속을 휘젓는 사령관의 기둥에

탈론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되가고 있었어

물론 혼자서 할때는 가끔은 사령관의 물건보다도 약간 큰 기구를 사용하는 일도 있었지만

결국 혼자서 하는것인만큼 자기페이스에 맞추고 힘들때는 잠깐 쉬기도 하면서 했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직접 살과 살을 섞는 일은 탈론의 예상을 뛰어넘고 말았어


코앞에서 느껴지는 사령관의 살과 땀냄새

기구로는 느낄수 없는 정상체온보다 높은 기분좋은 기둥의 온도

단순히 물건만 느껴지는게 아니라 꼬옥 껴안으면 느껴지는 사령관의 듬직한 등

거친 움직임때문에 느껴지던 아픔이 점점 쾌감으로 변해가는 과정

내 몸이 점점 나의 쾌락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쾌락을 위해 노력하는 느낌


혼자가 아니라 둘이 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 쾌감이 사정없이 탈론을 강타했고

탈론의 사고회로는 점점 토모나 브라우니보다도 낮은 성능으로 다운그레이드 되기 시작했지

하지만 그래도 한가지 생각만은 탈론의 사고회로에서 떠나지 않았어

무조건 사령관의 유전자씨앗을 안에다 받고 말겠다는 생각이었지


물론 사령관은 이번이 첫 경험인 자기와는 다르게 수많은 경험으로 다져진 엘리트라는 사실도 알고있고

그래서 만약 사령관이 절정에 다다를쯤 되면 알아서 뒤로 철수할 것이란건 뻔할 뻔자였지

하지만 탈론은 손쓸수 없는 변태이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남과 하는것도 즐겨보는 상변태인것도 맞지만

동시에 제멋대로인 앵거 오브 호드를 컨트롤 하는 칸을 보조하는 유능한 부관이기도 했어

불리한 전장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바로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기습을 해야 한다는걸 잘 알고 있었지


정신이 나갈거 같은 쾌락속에서 탈론은 부들부들 떨면서도 사령관의 등에 조심스럽게 발과 다리를 걸쳤고

이성을 잃은 사령관이 가장 깊숙한곳에 들어온 순간

그때를 놓치지 않고 걸치고 있던 팔과 다리와 기둥이 멋대로 휘젓던 안을 온힘을 다해서 조여버렸지

더스트로 강화된 강한 하반신 힘과 연약해보지만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녀서 실전압축근육이었던 팔의 힘

그리고 복원됐을때부터 사령관의 물건을 바래왔던 탈론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회심의 한방이었어


탈론의 회심의 조임에 순간 사령관은 엄청난 충격과 함꼐 이성을 되찾고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했지만

이미 사령관의 머리의 통제를 벗어난 사령관의 철충부분은 갑작스런 조임에 너무나도 기뻐했고

결국 유전자 씨앗을 전부 탈론의 안에 쏟아내고 말겠지

그리고 탈론의 안은 그걸 놓치지 않고 더더욱 강하게 조여서

기둥에서 요동치는 것 뿐만 아니라 뿌리에서 올라오는 모든 씨앗들 마저 전부 가져가버리려고 할꺼야


겨우 사령관이 몸을 추스르고 탈론의 계락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지만

이미 사태는 늦어버리고 말았어

온몸의 힘을 다써버린 탈론은 탈진해서 침대에서 늘어져 버리고 말았지만

그녀가 승리했다는 증거들은 미처 다 담지 못한 부분이 그녀의 안에서 되찾을 방법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겠지

"사령관님이..제..안에.."

승리한 탈론은 자연스럽게 이후의 광경들을 망상하기 시작했고

그녀의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넘처흐르는 모성애의 상징인 마망의 표정이 떠올랐어

"칸 대장님도...무적의 용님도 못받았던 걸...제가 처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가 내뱉은 대사로 사령관이 자신이 대패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야 말았지






한바탕 전쟁을 한 사령관은 큰 절망에 빠지고 말았어

한명에게 빠져서 오르카호에서 자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모두를 배신한 것뿐만 아니라

탈론의 계략에 보기좋게 넘어가 버려서 처음으로 쓰디쓴 패배를 맛보고 말았기 때문이지


"사령관님! 잠깐만.."

깜짝놀란 탈론의 목소리에 더이상 속지 않겠다며 대꾸도 하지 않던 사령관이었지만

"시계를 보세요 시계를!"

시계를 보라는 탈론의 말에 아까 탁자위에 적당히 올려둔 전자시계를 봤지


전자시계는 방금전까지의 전쟁은 의미가 없다는 듯이 47:34:00라는 화면을 띠우고 있었어

사실 이 방은 멸망전 d-엔터에서 바이오로이드를 이용한 음란물을 만들던 방이었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시츄에이션을 만들기 위해서 [야스를 하지 않아야 나갈수 있는 방]이라는 컨셉을 잡긴했지만

실제로는 문이 72시간 동안 열리지 않게 하는 장치 말고는 아무런 장치도 되어 있지 않았어

방안에 있던 시계는 단순한 눈속임에 불과했던거지


물론 방안에 있던 둘이 그걸 알리는 없지만

그래도 야스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방이라는건 어렴풋이 알수 있었어

그 사실을 알자 사령관의 얼굴에는 어느정도 화색이 돌았고

탈론 역시 크게 기뻐했어

그리고 탈론은 무심코 한마디를 던지고 말았지


"아직 48시간이나 사령관이랑 둘이 있을수 있는거네요?"

그말을 들은 사령관의 아랫도리는 사령관의 머리가 생각해낸

[어차피 안에쏟아부음+시간도 초기화 되지 않음=몇주간 쌓인걸 전부 풀수있음] 이라는 기적의 공식을 듣고

방금전의 패배를 설욕해주겠다는 원통함을 품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 말았고

이미 탈진해버린 탈론은 깜짝놀라서 슬금슬금 도망치려고 했지만

사령관도 전략에는 빠삭해서 상대가 약해진 틈에 공격하는게 정석이라는걸 알고있었기에 절대로 도망치게 주지 않을꺼야


결국 탈론은 자동으로 48시간뒤 열린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바이오로이드들 앞에서

사령관 전용암컷이 되버린걸 모두에게 알리고 말았고

몇 달 뒤 대부분의 바이오로이드가 사령관의 아이를 갖게 되는 대 마망 시대를 연 위인으로 널리 칭송받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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