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랑! 카라랑!

"당장 풀어요! 난 당신들을 웃는 얼굴로 대해줬는데, 왜 이런짓을 하는거죠!"

팔과 다리에 쇠사슬이 감겨 공중에 뜬 세레스티아는 온 몸을 비틀며 구속구를 풀어내려고 애썼다.

"주제를 모르는 천박하고 더러운 년들은 일단 씻기고 시작해야죠. 엘븐 양?"

알렉산드라의 부름에 엘븐은 고개를 끄덕이며 세레스티아를 향해 물대포를 쐈다.

"크헙! 푸허! 어째서... 꾸륵!"

엄청난 수압에 옷이라 부르기도 뭐한 천쪼가리들이 바리바리 찢겨져 내렸고, 귀에 걸려있던 귀걸이는 통째로 뜯겨 나가 세레스티아의 왼쪽 뺨에선 피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하! 이제야 교육 받을 모양새가 됐군요. 돼지같은 년."

파지직!

알렉산드라는 세레스티아의 귀걸이를 밟아 뭉개며 그녀의 왼쪽 젖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윽!"

평소보다 민감해진 자신의 젖꼭지가 알렉산드라에게 잡히자, 세레스티아의 입에서 교태로운 비명이 나왔다. 자신의 몸이 이상하다는걸 눈치챈건 바로 그때였다.

"나에게.. 무슨.."

"호오. 대가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던게 아니었나보네요."

알렉산드라는 그녀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밀며 품에서 빨간 액체가 담긴 용기를 꺼냈다.

"이게 뭔지 아시나요?"

세레스티아는 점점 처지는 고개를 겨우 들어 그 약을 바라보았다.

"최...음...."

"맞아요! 아주 무지한 학생은 아니었군요! 이거 가르치는 맛이 있겠는데요!"

짜악!

알렉산드라가 회초리로 오른쪽 젖꼭지를 때리자, 세레스티아는 크게 몸을 비틀었다.

"하아악!"

아픔이 아니라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는듯한 쾌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자, 상으로 더 먹여드리죠."

그녀의 입에 손가락을 넣어 벌린 알렉산드라는 약품의 뚜껑을 돌려 세레스티아의 목구멍에 강제로 쑤셔넣고 목을 쳤다.

"우큽! 크으으하아악!"

약이 위장에 들어가자마자 돌고있던 약효에 가속이 걸렸는지, 세레스티아의 사지가 뒤틀리며 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몸에서 김이 나기 시작할 때, 알렉산드라는 엘븐에게 눈빛을 보냈다.

쏴아아아아!

"으하아 하윽! 으하아!"

따가울정도로 쏟아지는 물줄기는 달아오른 세레스티아의 몸을 식히는것과 동시에 숨을 못쉬게 만들었다.

"그만."

"허억! 흐어억! 쿨럭! 허억!"

엘븐의 물줄기가 멈추고, 알렉산드라는 세레스티아의 턱을 잡고 올렸다.

"어땠나요? 뭔가 배운게 있나요?"

가쁜 숨을 몰아쉬는 세레스티아는 눈에 힘을 주고 알렉산드라를 노려보았다.

"아직 예절주입이 덜됐군요. 포티아, 이 년의 다리를 벌리세요!"

포티아가 고개를 숙이며 벽에 있던 레버를 당기자, 세레스티아의 팔과 어깨, 무릎을 매달고 있던 쇠사슬이 팽팽하게 당겨졌다.

세레스티아의 하반신이 M자 모양으로 벌어졌다.

"이걸 쓰긴 싫었지만... 어쩔 수 없군요."

알렉산드라는 가랑이 사이로 뭔가를 집어넣으며 허리에 벨트를 찼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자 다리 사이에 거대한 무언가가 점점 일어섰다.

"당신과 나. 둘중 누가 먼저 쓰러지는지 대결이에요."

알렉산드라는 우람하게 솟은 자신의 그것을 살살 쓰다듬었다.

세레스티아에게 다가간 알렉산드라는 손에 침을 발라 그녀의 음부에 거칠게 박았다.

"으힛!"

세레스티아의 눈이 크게 떠지며 굳게 다문 입에서 침이 한줄기 흘렀다.

"어머, 벌써 이러면 곤란하죠.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알렉산드라는 약병 바닥에 남아있던 최음제를 살짝 핥고나서, 그녀의 몸 속으로 점점 들어갔다.

"아. 아! 아학! 헤이익!"

"우하! 닥터에게 감사인사를 해야겠군요! 세상에 이정도 감각동조라니!"

깊숙히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세레스티아의 눈알이 요동치며 고개가 앞뒤로 흔들렸다.

"하! 천박한 테이블 매너군요! 식사할땐 앞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속도를 맞춰야지, 어디서 혼자 가버리나요?!"

알렉산드라는 세레스티아의 뒤통수를 당겨 이마를 맞댔다.

그녀의 허리가 앞뒤로 점점 빨라질수록, 세레스티아의 코와 입에선 점성있는 실이 줄줄 흘러나왔다.

"이제 시작이에요, 미스 세레스티아. 아니, 이젠 미세스인가요? 어쨌든 천국으로 같이 가보자구요."

엘렉산드라는 세레스티아의 귓가에 속삭이며 피가 흐르는 귓볼을 앙 깨물었다.

세레스티아의 허리가 꿈틀하며 쇠사슬에서 카강- 하는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