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대 위로 올라가 포츈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은 사령관은 그녀의 엉덩이를 팔에 한가득 꽉차게 끌어안았다.

푸딩같은 탄력이 품에서 느껴지며 코를 간질이던 자극적인 향기가 더욱 짙어졌다.

꿀꺽.

눈앞에서 엉덩이 골이 벌어지며 풍겨오는 진한 샅내에 사령관의 침이 목울대를 간질였다.

팔에 힘을 주자, 포츈의 허리가 점점 위로 들어올려지며 무릎이 세워졌다.

그와 동시에 엉덩이도 무릎꿇은 사령관의 가슴팍까지 올라오며 포츈의 머리와 상체도 자연스레 뒤로 당겨졌다.

포츈의 눈은 이미 풀려 반쯤 감겨 눈동자의 초점이 사라졌고 입은 헤 벌린체로 침이 주르륵 흘려내렸다.

짓눌려있던 가슴은 뒤로 쓸리며 젖꼭지가 앞으로 뽈록 튀어나오고, 팔도 앞으로 움직이며 닫혀있던 겨드랑이가 훤하게 드러났다.

사령관은 손에 깍지를 쥐고 고개를 숙여 포츈의 엉덩이 사이로 얼굴을 묻으며 그대로 힘을 줬다.

우드득!

"꺼흑..."

그러자 활처럼 휜 포츈의 요추에서 뼈와 뼈가 맞물리는 요란한 소리가 났다.

사령관의 코에 닿은 항문에선 살짝 지독한 냄새가 났지만 사령관에겐 그 어떤 향수보다 더 향기롭게 느껴졌다.

사령관은 혀로 그 주변을 조심스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자잘하게 난 털들이 혀를 콕콕 찌르며 간질였다.

"오... 오혹.... 으혹..."

혀가 주름에 한번씩 닿을때마다 포츈의 입에선 폐가 쥐어 짜이는듯한 소리가 났다.

주름을 타고 가던 사령관의 혀는 마침내 포츈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쌉사름한 포츈의 맛이 사령관의 입 안에 가득 퍼졌다.

"으하앗..."

사령관은 윗니로 항문 주변을 지근지근 눌러주며 천천히 포츈의 내부를 음미했다. 땀으로 질척했던 항문은 사령관의 침과 함께 안으로 스며들었다.

쪽.

마지막까지 충분히 포츈을 맛본 사령관은 괄약근에 키스를 하고 바로 혀를 미끄러뜨려 밑으로 내려갔다.

포츈의 음부에선 이미 투명한 꿀이 질척하게 떨어지고 있었다.

사령관은 입으로 음부를 덮어 그 꿀을 빨아 마셨다. 짭짜름한 맛에 약간 톡쏘는 듯한 새콤함과 미끌거리는게 느껴졌다.

음부 주변에 아무렇게 난 털때문에 턱과 입가가 근질거렸지만, 개의치않고 사령관의 혀는 더 강하게 포츈을 탐닉했다.

"포츈..."

"사... 령관..."

사령관이 떨리는 목소리가 자신을 부르자, 포츈을 힙겹게 목소리를 쥐어짜 대답했다.

포츈의 멍한 눈동자와 사령관의 눈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사령관의 인내심은 거기까지였다.

사령관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바지 버클을 풀었다. 이미 사령관의 그곳은 속옷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 커져있었다.

귀두를 포츈의 소음순에 비비던 사령관은 구멍에서 잠깐 멈칫하더니 그대로 몸을 앞으로 숙였다.

"흐아핫!"

포츈의 내부는 31살이라는 나이에 맞지않게 사령관을 꽉 물었다.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두 사람은 천천히 서로에게 맞춰가며 속도를 올려갔다.

살과 살이 맞닿는 소리가 수복실을 가득 메웠다.

뒤에서 조용히 보고있던 다프네도 커진 눈으로 뜨거워진 둘을 바라보며 왼손으로 입을 막고 주저앉았다.

그리고 떨리는 오른손을 자신의 음부에 가져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