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9267235

1. 안드바리의 청문회


이거 쓸 당시는

너 나 우리 말할 것 없이

뽀삐제조에 자원 다 갈아넣고 멍해져있는 상황이었음.


근데 그 와중에 안드바리가 부품을 지원해준다면서 우편함에 부품이 꽂혔고

그렇다면 이 자원을 안드바리는 어떻게 구했는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 막장의 탈을 쓴 개그 글이었음.


이 때가 마침 영전도 열리고 (영전신장비도 나와서 - 이건 다음주였나?) 다들 영전도 돌리고 장비도 강화해야되는데


자원을 제조에 꼴아박고 영전어케도냐고 시시덕거리던 상황이라


진짜 사령관이 이런 상황에 빠지면 멘붕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재미있게 썼음.


마지막까지 제조에 미련을 못버리다

 콘돔3박스를 받는 부분은 제조에 미쳐 자원을 꼴아박은 스스로에대한 자조를 코믹하게 풀어보려는 의도..


사령관의 병신스러운 면때문에 안드바리의 인성이 돋보였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https://arca.live/b/lastorigin/9849770

2.엄마, 레모네이드. 


이거는 사실 https://arca.live/b/lastorigin/9730795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썼는데


몬가.. 몬가 생각 한 것과는 다르게, 그리고 소재의 맛을 별로 못살렸다는 생각이 듬.

보다가 조금 생각하면 다들 알아차릴거라고 생각하고 쓴 부분에대한

설명을 댓글로 요구하는걸 봐선 전달에 실패한 면도 많고.

예를들자면 

자꾸 오메가가 아이에대한 호칭이 바뀌는게 계속 가상현실속에서 다음회차로 넘어가서

다른아기 안고있는걸 표현하려고했는데


아이가 커가는 시간순서대로 이야기를 전개해놓고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놓으니

사람들이 보기엔 이 새끼는 정신이 나갔나? 싶었을 수 있겠다 싶었음.

정신이 나가고있는건 오메가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그리고 마지막에 오메가에서 레모네이드라고 서술이 바뀐 부분은 사실 

오메가가 알파의 임신데이터를 베이스로한 가상현실에 갇혀있을 수도 있고

실제로 오메가가 형벌에서 풀려나서 아이를 품고있을 수도 있다는


중의적인 서술로 이야기를 끝내려고했는데


오메가가 저질러온(멸망전이나, 후나)악행들을 감안하면 용서 받을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온게 부록.


그러므로 부록을 읽지 않는다면 오메가는 슈뢰딩거의 가상현실에 갇혀있는거지만

부록을 읽는다면 오메가는 영원히 고문받는 엔딩입니다.


부록에서 메이를 죽인건

사령관은 너 나 우리기도하지만 여러가지 이벤트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봤을때

쉽게 잔인해지긴 어려울 것 같아서

사령관이 잔인해질 수 있도록 명분을 준 것..

저는 메이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하기에 그런 것 입니다.

믿어주세요.


---------------


사실 맨날 갤이나 챈에서 이런 대회글같은거 구경만 했는데

막장이라는 주제 덕분에 부담없이 참여해봤고


오랜만에 타이핑해보니 재밌었습니다



이거 읽어준 분도 고맙고

대회글 읽어준 분도 고맙고

추천준 분은 더 고맙고

댓글 써 준 분은 더 더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