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굶이터는 커녕 둠이터같은 일찐들 눈도 못 마주치고

공략탭 겨우겨우 뒤져가면서 몸 비틀면서 영전 올라갔는데

뽀삐 뽑고나니까 품위유지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 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포스틱봉지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왔다.

학생때는 일진은 커녕 같은 찐따 눈도 못 마주쳤는데 이제는 배달음식 주문할 때도 또박또박 말하고,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뽀 The Eternity 삐 오너"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온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