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르카호를 떠나야하겠지

사령관이 오히려 앞서서

너희가 본래 설계된 목적에 맞게, 인간 사회의 각 분야에서 

너희가 먼저 가서 재건을 시작하라고. 그래야 멸망 전의 세계와는 다른,

바이오로이드와 인간이 진정으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가기 싫다는 애들을 오히려 사회로 보내겠지

배틀 메이드 애들은 거대 정치 기업인들 시중들러가고

페어리들은 정원 가꾸러가고

둠브링어 발할라 스틸라인 이런 애들은 남아있는 철충 세력 없애러가고

좌우좌 등대에 내려주고

다들 작별의 인사 한마디씩 하러오고

그걸 바라보는 사령관의 모습을 그린

이런 내용의 소설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