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리진을 예로 들면 알기 쉬울 거임.


6지역 스토리만 보면, 6-1에서 6-7까지 에바와 함께하는 온라인 교실을 즐기다가


6-8에서 에바가 머리는 두고 몸만 오고, 라비아타가 칼 겨누고, 사령관이 철남충이고, 김지석이 남긴 테크놀로지를 통해 철충감염 안되는 친환경 몸뚱아리 구하고 마리가 음쇼섹하는 내용이 급격하게 진행됨.


근데 이건 하루만에 모든 내용을 전부 볼 수 있는 게임이니까 가능한 스토리텔링이지 매주 챙겨봐야 하는 애니메이션에서 이따위 급전개를 한다? 욕쳐먹어도 할 말 없음.


게임 스토리 작가들이 종종 자기도 애니 만들어보겠다고 하다가 빅 똥 싸제끼는데 대부분의 원인이 질질 끄는 전개+막화 급전개라는 걸 생각하면


게임과 애니의 이야기 전개방식 차이점을 모르고 게임 스토리 쓰듯이 애니 스토리를 써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