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지스타 같이 갔을 때 이러저러한 코스프레들 구경하면서 여친이 자기도 코스프레 할까? 하고 물어보더라


난 무심코 그럼 겁나 이쁘겠다 ㅋㅋㅋ 이러는데 한번 상상을 하니까 시발 존나존나게 안어울리는거임


그때 처음으로 뭔가 쨍강 하고 이미지가 깨지면서 아.. 시발 내가 콩깍지 씌였구나 하고 깨달으면서


이후에 코스프레 관련해서 물어볼때마다 내가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존나 머뭇머뭇하고 우물쭈물하다가 애도 눈치를 깠는지 그때부터 확 서먹해졌고 그대로 쭉 가다가 서로 정떨어져서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