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영화 이야기 나오던데


한떄 마블 영화에서 단골로 까이던 게 빌런이 너무 일회용이다, 영화 하나에 빌런 하나 등장시켜서 설명 다하고 싸우려면 분량이 되느냐, 빌런이 너무 허접해지지 않냐 그런 건데


이번 스토리도 빌런 격으로 마키나 넣으면서 괜히 대립구도 나오고 설정 나오고 이야기가 복잡해지면서 분량 잡아먹고 전개도 이상해짐


신캐라서 스토리에서 팔아야 하는 건 알겠는데 애초에 스작이 분량 커버칠 능력이 안되면


전체적은 틀은 그대로 가져가도 마키나라는 존재 대신에 그냥 별 판단능력이 없이 사람들 욕망만 읽는 단순한 AI가 환영을 보여준다던가 


혹은 과거에 만들어진 특수한 약물을 발견했는데 그게 누출되어서 다들 환각을 본다던가 정도로 설정하고 


전투는 관련 시설에 있는 무슨 자동방어장치 그런 것과 싸워서 해결하는 것 정도로 넘기고


그 분량에 각 캐릭터별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더 넣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굳이 갈등 만들고 싶으면 그 와중에 누가 욕망이 지나치게 폭주하면서 사고 좀 치고 하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