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캡슐이 스토리를 망쳤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납득이 가서 글 좀 싸봄

이미 언급이 돼있어서 결말에서 인물들이 캡슐에서 나오는게 그렇게까지 이상하다고 볼수만은 없음

이렇게 잤다는 표현도 나와있어서 자는사이에 마키나의 AGS들이 오르카호의 인원을 이동시켰다는 것도 짐작이 가능함
다만 여전히 마키나가 어떤기준을 가지고  바이오로이드나 AGS들을 이동시켰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음

그리고 이렇게 도시에 들어가자마자 욕망을 구현한 모습도 캡슐에 안들어가고도 욕망이 구현된거라 의문이 남는데 이게 마키나가 인간을 구세주로 삼은 이유라고 생각함

낙원의 문제는 바이오로이드들의 욕망이 단순 반복에 의한 자기 파멸임

바이오로이드 욕망대로 구현한다면 메리를 따라가지 않는게 맞을 거임 메이 나앤이 저런말 했으면 욕망대로 하러갔을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유일하게 사령관 한 명만이 메리를 따라감

이런 사령관의 변칙적인 측면이 낙원의 선택지 및 상호작용을 다양하게 해서 결과적으로 마키나가 그리던 이상적인 낙원을 완성시키는거라고 봄

이렇게 되면 마키나 고유 능력으로 거는 암시에 대한 몰입도가 상승해서 홀로그램만으로도 빠져든게 아닌가 싶음
이걸 어떻게 풀건지가 관건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