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 모르겠지만 라오는 기본적으로 24/7 겜을 돌리고 있는걸 전제로 하는 어플임. 당연하지만 이게 니 폰 수명을 획기적으로 갉아먹는다.

난 폰 약정 지날때마다 갈아치운다 하는 사람이면 뭐 알아서 하는데 보통은 그렇지 않잖아? 그래서 일반적으로 메인폰 대신 혹사해줄 통발머신을 구비할것을 추천함.

사진은 내 플탐인데 일일 플탐에서 알 수 있듯 나도 통발머신으로 갈아탄지 한참 됐음.


통발머신에는 종류가 여러개 있을 수 있겠음.

크게보면 

1. PC 앱플레이어

2. 메인폰외의 공기계(통발폰)

3. 레드핑거등의 유료서비스

4. 오드로이드 등의 단일보드 컴퓨터

정도? 입맛에 맞는거 골라쓰면 됨. 네가지 다 써본 입장에서 몇자 적어봄.


1. 앱플레이어같은 경우는 접근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음. 보통 집에 PC는 있으니까. 그냥 적당한 앱플레이어 깔아서 라오 깔고 돌리면 되는건데, 개인적으로는 채굴 이슈 없는 msi 앱플레이어를 추천함. 장점은 말했듯 접근성인데 단점은 아무래도 전기세가 좀 나올거다. 또 노트북으로 앱플 구동하면 발열도 발열이고 결국 노트북 수명 갉아먹기도 함.


2. 통발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추가비용, 상대적으로 편리한 접근성이 특징임. 뭐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데 걍 공기계 하나 구해서 충전기 꽂아놓고 겜 켜놓는거임. 통발폰은 챈에 물어보면 추천해줄거다. 아마 5만원 좀 넘게주면 사지 싶은데 몰라레후

다만 통발폰의 단점이라면 니 메인폰대신 통발폰을 갈아넣는거기때문에 통발폰이 임신하면 보내줘야된다.


3. 레드핑거같은 경우는 다달이 정기 구독료를 내고 레드핑거사의 서버에서 니 겜을 돌리는거임. 한달에 10달런가 했던거같은데 하루는 무료체험되니까 해보고 결정하던가.

장점은 압도적인 편리성임.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통발을 관리할 수 있고,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없음.

단점은 비용과 보안성인데, 보안성부터 짚어보자면 레드핑거가 -짱- 회사임. 지들 말론 안전하다 하는데 솔직히 불안하지 ㅋㅋ

비용같은 경우 위에 말했듯 다달이 10달러남짓의 돈이 빠져나가는데, 겜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타 방법에 비해서 손해가 커지겠지? 다달이 스마조에 서버비 3.3만원도 내야하는데 말이야.


4. 오드로이드는 내가 쓰고있는 방법임.

단점 먼저 말하자면 상대적으로 큰 초기 투자비용과 낮은 접근성을 들 수 있겠음. 사는데 15 좀 안되게 들었던가 했던거 같음.

접근성같은경우 처음에 사서 세팅하는거때문에 그런건데,

https://arca.live/b/lastorigin/8126964 

여기 다른 라붕이가 잘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보고 따라만 하셈. 능지토모인 나도했으니 너도 할라면 할 수 잇서. 이 글도 윗글에서 사실상 옮겨온거임.

단점이 비용이라했지? 역설적으로 장점 또한 비용임.

링크 글 쓴 라붕이가 만든 그래픈데, 비용 계산을 잘못했다고 하더라. 근데 그거 감안해도 결국 가장 저렴한건 오드로이드임. 초기 투자비용이 비싼대신 유지비용이 압도적으로 싸다고 볼 수 있겠지.

오드로이드는 대충 이런식으로 생긴 애들인데 저 보드 하나가 쬐끄만 컴퓨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됨. 스크린이 없네? 라는 생각이 들텐데 처음 세팅할때만 집에 있는 모니터 연결해서 설정해주고 이후엔 팀뷰어등 원격 앱을 이용해 니 메인폰으로 관리해주면 된다.

또 오드로이드의 소소한 장점이라면 tasker라는 앱을 이용함으로써 이렇게 통발이 터지면 알람을 보내주도록 할 수도 있다. 근데 난 저거 잘 안돼서 안씀 ㅎㅎ; 그래도 니들은 똑똑하니까 할 수 있을거야


세줄 정리

1. 라오 제대로 할거면 통발머신은 사실상 필수

2. 앱플, 통발폰, 레드핑거, 오드로이드 중 골라라

3. 난 오드로이드 씀




마지막으로 이쁜 바닐라 보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