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백화점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파는 물건이 고급 상품들인 것도 아니고


가게문에 기름칠도 안해서 문이 잘안열리기도 하는데


물건이 이상해서 따지면 '어이구 죄송해유 일단 이거 받고 화 풀어유' 하면서 사과 바로바로 하고


무슨 불만같은거 말하면 '그건 시간이 쪼까 걸릴거 같은디 일단 해보긴 할게유' 하면서 좀 늦더라도 최대한 해주고


만약 자기들이 못하겠으면 '저희 가게가 작아서 그건 안돼유 미안해유' 하고 솔직히 말하고


허접하긴 한데 가끔 사람들이랑 모여서 동네잔치도 함




그리고




진짜로 구멍 가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