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웹소설 비슷하게 써보고 싶었는데 여기 문학 작품보다가 나도 한번 글 써보고싶다 생각들어서 막 써봤습니다.

진짜 못썼는데 그냥 낙서 비슷하게 생각해주세요.... 

라스트 오리진을 배경으로한 저의 색다른? 창작물이니까 라스트 오리진 스토리와 설정이 다를수 있습니다. (라오 설정과 스토리를 세세하게 알진 못해서 ㅠㅜ)



타락한 전사령관

장르: 복수물, 타락물 

초반은 뻔한 스토리로 갈 생각

주인공은 개백수, 뻔한 전개로 트럭 교통사고로 이세계행 티겟 끊고 라스트 오리진 세계관으로 부활


대충 처음은 라스트오리진 초반 내용처럼 콘스탄챠와 그리폰에게 픽업되어 오르카호에 도착하게 됌


"진짠가.... 설마 애니나 만화에서만 본 일이 정말로 일어나다니..."

오르카호에 도착하고 나서도 나는 이 상황을 실감하지 못했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꿈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일이지만, 내게 느껴지는 생생한 감각들이 현실이라고 말해준다.

나는 일단 이 상황에 대한 의심을 없애고 어떻게 해 나갈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음.......'

'딱히 생각할게 뭐가 있겠어, 현실에서도 라스트 오리진은 몇개월 정도 해왔고 대충 내가 즐겨쓰던 케릭터들로 팀을 구성해서 철충들과 싸워나가면 식은죽 먹기지.... 흐흐흐 나중에 바이오로이드과 함께할 밤일이 기대된다구~'



몇달이 지나서야 가볍게 생각했던 내 계획을 후회하게 되었다. 

"사령관님 또 파견했던 대원들이 부상을 입고 돌아왔습니다."

"자원 확보는?"

"그것 또한 성과가 없습니다...."

나의 안일했던 계획으로 인해 몇몇 바이오로이드들은 큰 부상을 입었고, 아무렇게나 자원을 소비하는 바람에 오르카호 관리에 문제가 생겼다. 바이오로이드들이 부상입고 아퍼하고, 자원난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것을 보고나서 대충 게임으로 생각했던 일들이 이제서야 현실처럼 느껴졌다.

'젠장.. 휴대폰 게임처럼 술술 풀릴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잖아! 이거 만만히 볼게 아니야 거기다가 나 때문에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이 정말 인간처럼 고통받는다고... 게임이 아니야 현실이다 정신 차려야해'


그 이후로 나는 진지하게 오르카호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생각해나갔다.

초반 몇달간 나의 폐급짓으로 인해 그녀들은 나에게 불신감과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내가 진지하게 계획을 임할때 그녀들의 도움 또한 거의 받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그녀들의 적대감 또한 벌이라 생각하고 꿋꿋이 내 할일을 해 나갔다.

그럼에도 미숙했던 탓인지 나의 실수는 계속 이어져갔고 나의 노력을 봐준 몇몇을 제외한 부원들 빼고는 나에 대한 적대감은 깊어져만 갔다. 계속된 실패 탓인지 매일같이 그녀들과 보냈던 밤일도 잘 하지 못하게 되었고 또 자주 미루게 되었다. 



그때였다. 탐색을 보냈던 곳에서 인간한명이 발견되어 오르카호로 오게 되었다.

발견한 인간은 나와 같은 남자였지만 나보다 훨씬 유능하고 박식했으며 나와 다르게 안일한 계획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냉철한 판단으로 오르카호를 다시 부흥시켰다.

나와는 다른 유능한 녀석(a라 칭함)을 보고있자 조금은 질투를 느꼇지만 그녀들을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해주었다는 사실에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꼇다. 나 또한 그녀들이 나에게 보내는 적대감을 없애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a에게 여러가지 물어보며 오르카호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열심히 배워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타이밍이 안좋았는지 최악의 상황에서 a의 등장은 그녀들에게 희망이자 우상이 되었고 오르카호를 위기까지 몰아낸 나는 최악이 되어버렸다.

이것 또한 나의 벌이라 생각하며 어떻게든 오르카호의 도움이 되기 위해 나는 발버둥 쳤고 조금씩 성장해나갔지만 아직 녀석에 비해 나는 지렁이 같은 존재였다.

압도적인 실력차에 a와 나의 실적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나는 사령관 자리를 포기하고 오르카호를 위해 a에게 넘겨주었다. 


그로부터 몇개월 후

"저기 a사령관님 혹시 뭐 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조금 있다가 회의실에서 시간 좀 내주실수 있습니까...?"

"지금 사령관님은 바쁘시다! 쓸데없는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맞아 사령관님의 귀중한 시간을 뺏지마. 오르카호를 갉아먹는 해충이..."

"쿡쿡....... 그만! 지금은 별볼일 없는 놈이더라도 전사령관이었던 사람이다 리리스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라, 그리고 마리의 말대로 난 지금 그녀들과 약속 되어있는게 있어 바쁘다."

"..... 그럼 혹시 언제 시간이 되시는지...?"

"너를 위한 시간은 없다. 흠... 아니면 너의 측근인 카엔이나 제로를 밤에 빌려주면 생각해보도록 하지"

"....하하하 사령관님도 농담이 심하십니다. 그녀들은 제 소유가 아닐뿐더러 그녀들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칫 정말 쓸데없군... 비켜라"

"...."  


내 개인실에 돌아온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후..... 정말 힘들군 정말 이제는 너무 지쳤어 어떻게 하면 좋지."

"주군. 열심히해. 곧. 다른 대원들도 알아줘."

"주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자매가 계속 곁에서 도와주겠다."

 "카엔, 제로 고마워... 너희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약한소리는 하지 않을게"

나는 지속되는 보이지않는 핍박과 적대감 속에서 계속해서 지내야 했다. 계속된 노력에도 나는 빛을 보지 못하였고 이것저것 알려주던 a는 사령관자리를 얻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를 벌레 보듯이 대했고 아무 권리 없는 보좌관이라는 말뿐인 직급을 시켰다.

하지만 나의 노력을 알아주는 몇몇의 그녀들 덕분에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끈기있게 나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몇 달이 지난 후 내 노력이 드디어 성과를 조금씩 내기 시작했다. 나를 적대하는 분위기는 좀처럼 바뀌진 않았지만 몇몇의 대원들이 나를 다시 봐주기 시작했고, 나에 대한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나에게 기회가 왔다. 최근 새로운 대륙을 발견해 정찰하게 되었는데 탐사 및 주요 자원 운반 명령이 내게 떨어진 것이다.

"이번 임무는 우리에게 기회야! 요즘 평판도 좋아지고 있고 흐름도 좋아서 괜찮을거 같아. 또 정찰 내용에서 위험한 것들은 없다고 했어. 너희들도 내 아래에서 눈치보느라 정말 많이 힘들었을탠데 이번에 공적을 따내서 당당히 한목 해보자. "

"일단 알겠습니다..."

몇 일 동안 보고된 정찰내용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정 및 검토 하고 대원들과 전투 시뮬레이션까지 몇번이나 맞춘 다음 우린 임무 수행을 하러 나섰다.







하지만 이 임무가 내가 몇 달 동안을 참아온 감정들을 검고 추악하게 물들일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