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 온 이민자로서
나의 동료 미국인들에게
몇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우리 친구들에게,
최근의 사건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수정의 밤(Kristallnacht)
혹은 깨진 유리창의 밤이라 불리는 사건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1938년 유대인들을 노리고 터져나온 광란의 밤이었습니다.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 미국 극우단체)나 다름 없는 나치들이 일으킨 것이었죠.


수요일은 바로 이곳 미국에서 일어난
깨진 유리창의 밤이었습니다.

미국 국회 의사당의 깨진 유리창이었습니다.

하지만 폭-도들은 그저 의사당의 창문을 깨부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들이 당연하게 여기던 신념을 깨부쉈습니다.

그들은 단지 미국 민주주의가 세운 건물의 문짝을 부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아주 중요한 신조들을 짓밟았습니다.

나는 민주주의 상실로 고통받은 나라의 폐허에서 자랐습니다.

나는 1947년에 태어났는데, 2차 대전이 끝나고 2년 뒤였습니다.

자라나면서, 내 주변에는 망가진 남자들이 많았습니다.
술을 마셔서 죄책감을 잊어버리려고 했던 사람들이죠.
역사상 가장 최악의 정권에 가담했던 것을 말입니다.

그들 전부가 극단적인 반유대주의자나 나치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나아갔던 것이지요.
한걸음 한걸음씩.
그 길을 따라서.

그들은 평범한 이웃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이 이야기를 그다지 널리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괴로운 기억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술에 취해서 집에 돌아오곤 했고,
소리 지르면서 가족을 때리고
어머니를 겁먹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아버지에게 완전히 책임을 물을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우리 이웃들은 똑같은 짓을 자기 가족에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그 이웃집도 그랬습니다.

나는 내 귀로 들었고 내 눈으로 봤습니다.

그들은 몸에 박힌 파편에서 육체적 고통을 받았고
그리고 그들이 보았거나 저질렀던 짓 때문에
감정적 고통을 느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거짓말,
그리고 거짓말, 또 거짓말,
그리고 편협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럽 출신으로서, 나는 직접 체험으로
어떻게 모든게 통제에서 벗어나는지 보았습니다.

이 나라와 온 세계에 공포가 퍼지고 있다는걸 알겠습니다.
이같은 사건이 바로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바로 그렇다고 믿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기심과 냉소주의에서 오는 심각한 결과를
걱정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뒤집을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선거 결과를 말입니다.

그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잘못 이끌어서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습니다.

우리 아버지와 이웃 사람들도 거짓말에 잘못 이끌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런 거짓말이 어디로 이끌고 가는지 압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한 지도자입니다.

역사에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좋은 것은 곧 오랫동안 써오던 트위터에서
차단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우리가 저 사람들을 선출직으로 만들게 했습니까
누가 그의 거짓말과 배반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까?

나는 그들에게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했던
발언을 다시 가르쳐주어야 겠습니다.

"애국심은 나라를 섬긴다는 의미이며,
대통령을 섬긴다는 의미가 아니다."

존 F. 케네디는
용기 있는 사람들 (Profiles in Courage)
이라는 책을 썻습니다.

우리 당의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줏대없는 모습 때문에,
그들의 이름을 그런 책에서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보증하지요.

그들은 국회 의사당을 향하여
독선적으로 반란의
깃발을 휘두른 사람들과
연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효과가 없을 겁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합니다.

몇시간 내로, 상하원에서는
국민의 의무를 수행하였으며
선거 결과를 인증하였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바이든으로.

얼마나 놀라운 민주주의의 모습입니까.

저는 가톨릭으로 자랐고, 교회에 다녔으며,
가톨릭 학교에 갔고,

성경과 교리서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날에 저는 오늘날과 관련이 있는
구절이 하나 생각났습니다:

섬기는 마음.

그것은 무언가를 자기 자신의 것보다 크게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선출한 의원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공공을 섬기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공공을 섬기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들 자신의 권력이나 정당을 섬기는게 아니라.

우리는 더 높은 이상에 봉사하며
공공을 섬기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 이상은 이 나라의 기초가 되었으며,
그 이상은 다른 나라들이 올려보는 것입니다.

지금, 바로 며칠 동안, 온 세계에서 많은 친구들이
전화를 걸고, 또 전화를 걸고, 자꾸 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에게 괴로워하며 또 우리를 같은 나라처럼 걱정하면서요.

한 여성은 미국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경이로운 이상의 눈물이었습니다.
미국은 어때야 하는가 라는 이상이었습니다.

이 눈물은 우리들에게 미국이 세계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기억나게 하였습니다.

지금, 나는 이 모든 사건들 때문에 상심하여
전화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미국은 이 어두운 날들에서 돌아올 것이며,
우리의 빛을 다시 빛내게 될 것입니다.

 

자, 이 검이 보이십니까?
이것은 코난의 검입니다.

※) 슈워제네거의 영화 코난 시리즈에 나왔던 검.

검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이 담금질을 할수록
그것은 더욱 강해집니다.

당신이 망치로 두들길수록,
그리고 불에 달굴수록,

그리고 차가운 물에 찔러넣고,
그리고 다시 두들기고,

그리고 또 갑자기 불 속에
그리고 물 속에 집어넣고
또 더욱 더 그것을 반복하면

더욱 더 강해질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신이 뛰어난 칼 장인이 되길 바래서는 아니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이 칼의 강철과도 같을 것입니다.

담금질이 될수록,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담금질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불의로, 그리고 반란으로.

나는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날의 이런 사건들에 두려워할수록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잃어버릴 수 있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개혁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로서 이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용서할 수 없는 지점까지
우리를 데려온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의 우리 자신들, 우리 정당, 그리고 불일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민주주의를 첫번째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간에 치유가 필요합니다.
지금 막 벌어진 극적인 사건들로부터 말입니다.

우리는 치유가 필요합니다,
단지 공화당원이나 민주당원으로서가 아니라,
미국인들로서 말입니다.

이 과정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당신의 정치적 소속은 관계가 없으며,
나는 당신이 저와 함께
대통령 당선자 바이든에게
함께 이야기 하기를 것을 바랍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님,
우리는 당신이 우리의 대통령으로서
위대한 성공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성공한다면, 우리 나라가 성공할 것입니다.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한다면,
우리는 전심으로 당신을 지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합중국 헌법을 뒤엎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자들은, 이것을 알아야 할 겁니다 :

너희들은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

대통령 당선자 바이든,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히,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자들로부터
민주주의를 방어하는데 있어서
당신을 지지할 것입니다.

신이 당신을 축복하시고
신이 미국을 축복할 것입니다.


요약

프라우드 보이즈의 의회 난동을 수정의 밤에 비유하고
1947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기 아버지도 나치의 부역자였다는 죄책감에 술에 쩔어 살면서 자신과 어머니를 괴롭혔었다고 고백하고
자신들의 이웃들도 같은 이유로 괴로워하곤 했다고 말함
프라우드 보이즈가 하는 일이 나치와는 다를바 없다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영화 "코난 더 바바리안"에서 쓰던 칼 꺼내서
이 칼을 담금질하는 것처럼 치면 칠수록 미국인들은 강해질것 이렇게 끝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