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래도 꼴리게 생긴 년이 왔다고 좋아라하던데

교육시키고 일을 막상 하니까 소음에 약하고 다치는 거에 예민해서 굼뜨기만 하고 정신 못 차리다가 하마터면 일날 뻔하기도 하니까 꼴림이고 나발이고 오만 정 다 떨어지는 거지

그렇다고 상부 회사에서 명목상 파견시킨 인원을 그냥 두자니 그래서 같은 바이오로이드인 더치걸한테 반강제로 교육을 맡기는거야

그 후에는 허구헌날 휴식 시간마다 땃쥐걸이 오만상 찌푸리면서 욕설 개새끼소새끼 거리면서 정신 차리라고 하는데

그녀 앞에 선 드라큐리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계속 고개 숙이고 있는 풍경이 펼쳐지는거임

거기에 현장 인원들도 담배 피면서 어이구 저 년 또또 사고쳤네ㅉㅉ 이러면서 담배연기 주욱 들이마시고

휴식시간 끝나가니까 땃쥐걸 보고 적당히 끝내라며 다시 일하고 그 말 들은 땃쥐걸은 한숨 쉬면서 드라큐리나야 앞으로 잘 하자 거린 다음에 담배 입에 물고 다시 일하러 가는 거지 

드라큐리나도 눈물 나오는 거 어떻게든 참으려고 히끅히끅 대면서 자기 일하는 데로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