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라가 아니라는걸 밝힘, 구라면 라오 계정 템 다갈고 스마조에 피자 인당 10판씩 쏨

다른게 아니고, 제목 그대로 처럼 아버지가 알중이 심각하셔서 그래..다들 알잖아? 알콜 중독이면 개같은 가정폭력이 뒤따라온다는걸
어릴때부터 나하고 내 여동생은 아침 6시부터 폭언 및 폭행에 시달렸어 어머니는 말할게없고
내가 11살부터 19살까지 시달렸으니..어머니는 밤에 발걸음 소리만 듣거나 누가 소리지르면 깜짝깜짝 놀라시고 잠도 못 주무셨어

아 이게 아니지, 본론으로 드갈게

어제 처음으로 아버지를 때렸어, 아니 쥐어팼지 1시간동안..

20살때부터 우울증이니 뭐니 다 달고 사니까 얕잡아보여서 괴롭히는거 같으니 군 입대할때부터 운동만 존나 해서 전역했거든..거의 근돼까지 갔음 헬스도 꾸준히 다닌다

내가 몸이 커지고 지보다 쎌거같으니 난 안건들더라ㅋㅋ 엄마랑 동생만 건드림 자는데 깨우고 물건던지고..씨발 지가 새로 사줄것도 아니면서 말야

아무튼 어제도 늘 그렇듯이 놀리고 폭언하고 그러는데 ㅋㅋ내가 회사 일 늦게까지하고 퇴근하느라 짜증이 났었는데 나한테 갑자기 지랄하대?

진짜 내가 그리 힘이 좋은 줄 몰랐다.. 좆같아서 밀치기만 하고 내 방 들어가려는데 애비가 물건 집어 던지려는거 ㅋㅋ 플라스틱 컵이였는데 맞고나서 나도 빡돌아갖고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진짜 존나 때렸다..

근데 어머니나 동생이나 둘다 안 말림ㅋㅋ 말릴줄알았는데, 무튼 진짜 존나패서 코피든 입에서 나오는 피든 시발 그냥 피떡갈비까지 가보자 싶었는데

경찰이 왔더라 아랫집에서 신고가 들어왔대
암튼 그렇게 상황은 정리되었고, 난 지구대에서 잠깐 진술서랑 간단한 조사 받고 나왔어 ㅋㅋ

동생이 지구대 가기전에 담배 하나 주더라
27먹고 처음 펴보는건데 엄청 맵고 쓰네 ㅋㅋ 씨발

이제 앞으로 어떡해야하나..한번 당했으니 이젠 안그러려나..

술먹고 쓴 두서없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차에서 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