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ㄹ혜마마 재임시절 우리대대가 개성공단에 전개한 전차부대 타격수단+포병대대 보호수단으로


전방으로 1개소대 진출해서 인접포병대대에 진지구축하고 


1년동안 2주로테이션으로 1개소대가 순회공연으로 거기 사는거임


우리소대 차례때가 추석이었는데 추석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최전방 포병대대내에 쳐박혀서


나가지도 못하면 얼마나 애들이 답답하겠음


그래서 애들이 소머장한테 포병대대 노래방좀 이용해도 되겠습니꽈? 물어보고


소머장이 허락해줬는데 나중에서 알게 된건데 포병머머장이 편의시설을 써도 되긴 하는데


자기부대애들이 사용한다고 하면 바로 빼주라고 부탁했던게 있었어


그런 머머장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우리가 알리없으니 우리애들은 노래방에 2시간정도 앉아있었고


다음소대랑 교대하고 부대로 복귀하니까 우리가 노래방을 존나 오래썼다고 사단장한테 까엿음


근데 중머장이랑 머머장이 우리소대불러서 책임을 물고 있는데 갑자기 소머장이 나랑 내 후임중사한테 던지기한거임


김중사랑 조중사가 같이 노래방에 간다고 해서 어쩌고 저쩌고...


나랑 조중사는 시발 어이가 없어서 ??????했지


중머장도 ?????표정으로 소머장 존나 쳐다봤고 우리 부소머장도 뭔씹...같은 표정으로 소머장 쳐다보고


머머장을 듣다가 꼴받아서 소위약장을 달고 책임을 질사람이 부하간부한테 책임을 돌리는게 말이 되냐고 개까였고


우리소머장은 소대에서 신임을 완전히 잃었음


머머장실 나오자마자 다시 중머장실에 소대간부 다 집합해서


장교라는 사람이 어떻게 부대지휘장앞에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냐고 또 욕을 존나 하기 시작했고


중머장은 같은 장교로서 너무 미안하다고 부소머장이랑 나랑 조중사 잘 타이르고


중머장실 나와서 이번에는 부소머장이랑 조중사가 빡쳐서 간부연구실에서 3차토론전열리고


나는 말년이라 그냥 옆에서 듣고만 있었음


듣고 있다가 노래방 2시간이용한게 그렇게 죄인가?? 생각했지만 조중사가 너무 꼴받아서 막을 수 없었다


그냥 마음껏 소머장 욕하게 놔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