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감옥에 갇혔을때도 오직 사령관만 생각하며 슬퍼하고 반항하던 리제가 너무 귀엽다


최면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낙원으로 가서 사령관과 꽁냥거리는 생생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거 안걸리고 오직 사령관만을 위해서 달려나간게 너무 귀엽다


그와중에 툴툴대믄서 리리스를 챙기는것도 너무 귀엽다


자존심은 있지만 사령관을 위해서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걸 인정하고 다른 섹돌들한테 도움을 청하고 수용하고

당당하게 사령관한테 달려가는 리제가 너무 귀엽다


사실 리제의 낙원은 사령관 그 자체였기 때문에 마키나의 술수에 걸리지 않았던걸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 귀엽다


사령관이 정신을 차리고 사태를 수습하는데 큰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랑 들판에서 사령관에게 줄 꽃왕관을 주섬주섬 만들어서 줄생각에 싱글벙글하는게 너무 귀엽다


그 와중에 아쿠아가 리제한테 좋은일 생기니까 바로 레아한테 가서 일러바치는게

말은 살벌하게 해도 페어리들 사이가 돈독한거 같아서 더 귀엽다


이게 진짜 순애아니냐? 리제는 역시 최고다


라오 3주년때 페어리들이 관리하는 정원에서 선물을 건네면서 부끄러워 몸을 비비꼬는 리제 스킨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