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간이 서약을 할 예정이라는 소문에 바이오로이드들은 궁금증에 빠졌다


분명 공이 제일 많은 무적으 용이나 에이다 또는 레아 어쩌면 제로 카엔일 거란 이야기가 많았고 본인들도 내심 기대했다


그러나 서약식을 올린 이들은 뜻밖에도 경호 외에는 대외활동이 없었던 리리스와 스노우 페더 하치코 등의 자매였다


대원들은 내심 실망했지만 결국 노예신분이라는 것만 다시 깨닫고 순종할 수밖에 없었다


그 중 납득하지 못한 레아나 나이트앤젤 등이 나서서 항의하려 했지만 사령실 입구를 호위하던 포이와 페로의 완장질에 막혔다


- 우리한테 덤비면 주인님께 덤비는 거야. 몰라?


- 이모씨? 번개 날리려고 하면 아쿠아 호로자식 되는 겁니다. 알죠? 처신 잘하라고.


레아 등은 눈물을 머금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