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친구들 모여있는 게임 길드에 내 친구인척하고 새로 계정파서 뉴비인척 지내는중임
근데 나 잘지내는지 보고싶다고 혼자 서울에서 열심히 사는거 부럽기도 하고 대학원생인데 이미 취직해서 좋은 회사 간다고 자랑스럽다고 칭찬해주는데 겜하다말고 눈물찔끔남
연구실에 있으면서 맨날 밤새가면서 논문쓰고 연구해도 교수한테 패드립빼고 욕이란 욕은 다먹고 동기들 보면서 열등감도 느끼고 하루하루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었거든
근데 내가 그런거 터놓기 시작하면 끝도없이 징징대는 스타일인거 내가 아니깐 그러고 싶지 않아서 아예 지인들하고 연락을 잘 안하고 지내는데 친구들은 내 생각 해주는거같아서 너무 고마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