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10군번 씹틀딱인데  호국훈련도중에 연평도 포격도발일어남.



그때 어땠냐면  훈련중이 었는데 갑자기 훈련잠정중단 하고 포대원 전부 집합했음.

간부들 핸드폰 다 걷고 한참 술렁이고 있었고 자주포보고 놀라지도 않던 훈련장 주변 주민들이 걱정스런 눈으로 보기시작함.


그리고 몇분후 포대장이 `연평도에 50여발 포탄이 떨어졌다`  라고 말하니깐 포대분위기 진짜 심각하게 바꼈음.


하루정도 뉴스한번 못보고 계속 대기만 하다가 k9은 파주로 올라가라고 명령왔음. 그래서 양평에서 파주까지 쭉갔었음.

일주일정도 1사단 어딘가에 대기하다가 자대로 다시 내려갔음


ㄹㅇ 전쟁나는 분위기였지.  지금와선 술안주 거리인데 그당시엔 유서쓰고 싶었다.




군대는 진짜 두번다시 가기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