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총에 좆박고 실실 거리던 시절, 라오가 처음 출시됐다는 것을 갤로 알게 됨

선전을 제 2의 소녀전선이라고 해댔으니 총박이들은 솔깃할 수 밖에 없었고

나 포함해서 갤 전원은 웃음벨 터짐

이유야 제 2의 소녀전선도 있었지만 메인에 좆경 박아놓은 겜이 흥할리 없다고 판단했거든
좆망겜 냄새가 너무 나더라고

그리고 운영자 이름이 복규동인데 이걸 어케 참냐
처음엔 일본인 별명인 줄 알았다

그래서 찍먹조차도 안함

그러다 또 갤로 6지역 사태와 라비아타, 메이 파초선 보고 두번째로 웃음벨 터짐

이때 진짜 좆망겜 다 됐다고 판단했고, 라오갤은 근첩이 범람했던 시절이라 걍 관심 끊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내 대가리가 터져버림

왜냐하면 총박겜 관리자 우중이 게임 내 관리에 집중안하고 자꾸 음악회나 전광판, 비행기 홍보 등 개뻘짓을 해대서 민심이 점점 흉해졌음

근데 갑자기 철혈포획 이벤트를 연다는 거임.
드디어 우중이가 마음을 고쳐먹고 신의 한 수를 둘 생각인가 싶어 기대했는데

이 이후부턴 다들 알지만 씨발 존나 처참한 결과물이 있을 뿐이었음 진짜 거짓말 안하고 머리에 먼가를 쎄게 맞은 기분이었다 가슴은 시리고 저려서 몸이 저절로 부르르 떨리고 잃어버린 돈과 시간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오더라 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이딴겜에 마음을 두고 헌신했는지 이해가 안됀다 내가 날려먹은 돈 생각하면 쌍욕이 나옴

덕분에 정나미 싹날아가서 과감히 접어버림. 남들다하는 꼬접 갈갈쇼는 안했는데
정떨어지니까 그짓을 할 생각도 안나더라

그러다 총박처럼 수동컨 요구 안하고, 상대평가 경쟁시스템도 없고, 스킨이 가챠가 아니고, 월클병 운영자가 아님 게임 찾다가 그렇게 놀려댄 라스트 오리진을 보게 되고 저절로 라붕이가 됨

요약
1. 총박겜 하면서 라오 놀림

2. 총박겜한테 배신 당함

3. 지금은 라오 하고 있음

추가로 총박에서 개그만화 오지게 그린 태시가 라오에서 그림 그린대서 혹함

이렇게 보니 마왕간부가 믿었던 상사에게 배신 당하고 방황하던 도중, 용사 일행에게 위로와 격려를 받아 아군되는 스토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