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잠 많으면 오히려 야간뛰는게 즐거움. 사람하고 부대끼는거 별로 안 좋아하면 야간이 더 맞기도 하고.

야간 뛰면서 심야수당의 달달함도 느끼긴 했는데 가장 즐겁던 건 오 남들 아침에 힘겹게 깨서 오는 거 보소 ㅋㅋㅋㅋ 전 이제 자러감 ㅅㄱ하고 남들 개피곤한 얼굴보면서 퇴근하는 맛으로 야간 뜀

업무상으로도 되게 편한게 업무 투입하면 초중반에 빡집중해서 일 쫙 끝내두고 상황 주시하면서 딴짓 풀로 땡길 수 있음. 개인 공부나 심야 인방이나 좀 널널하면 노트북 챙겨와서 문명이나 철권같은거 짜잘하게 돌리면서 개편한 자세로 라꾸라꾸 누워서 츄리닝차림으로 근무 쉽가능

야간의 가장 즐거운 점은 상사눈치를 크게 안봐도 괜찮은 거 같음. 쩜오 재택근무 같은 느낌임


물론 낮밤 바뀌면서 체력소모는 쪼금 더 있을거긴 한데 그거야 운동하면 해결됨. 근무하면서도 스쿼트 땡기고 낮에 싸모님들만 있는 헬스장에서 혼자 풀로 중량치는 독점헬창짓도 가능함 ㅋㅋ

여튼 야간은 사람 성향따라 고통스러울수도 즐거울수도 있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