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글쓰는데


몇달전에 10년지기 친구 아부지가 위독하대서


병문안 다녀온적이 있었음.


그 친구가 좀 성인병 이력이 있던 집안이라 아부지 병도 사실상 언젠간 터질게 터진건데


정말 죽다 살아오셨다 함


내가 실례일까봐 자세하게 묻진 않았는데


심장+폐 수술하셨다고 하셨음


의사가 안그래도 위험한데 담배가 직격탄이었다고 말했다드라


이전까진 아내분이 끊으래도 내 친구 그니까 아들한테 뇌물 줘가면서 몰래 피시던 담배 요단강 찍먹하시더니 아예 끊으셨다함.


친구들하고 친구집 가서 잠깐 놀고있는데 옷 얻어올리시고 가슴팍 수술자국 보여주시면서


허허 웃으시더라 니들 담배 끊으라고


원래 120키로정도 하시던 분인데


수술 겪으시고 80키론가로 쫙 빠지심. ㄹㅇ 수척해지셨음


물론 필사람은 피던데 그런 사람은 뭐라 못하겠고 끊을 마음이 있는 사람은 어여 끊길


뭔가 중독되면 힘들겠지만 끊는게 개인적 생각으론 좋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