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제작으로 스텐 주방기구 만드는 작은 공장 아버지랑 같이 하고 있었음


주방은 계속 필요할테니 적당히 잘 먹고 잘 산다 싶었는데


우리가 일거리 주로 받는 곳이


교회,결혼식장,호텔,대형식당 등


싹다 코로나로 있던것도 망해서 새로 지을리가 없으니까


자연스레 일거리 줄더라


10년 넘게 했던 공장문 작년에 닫고 

난 집에서 캐드 도면 그리는거랑 가스 기사로 입에 풀칠 할 정도는 되더라


고졸후 바로 일 한건데 허무하게 외부요인으로 망하니까 어처구니가 없더라


이름 대면 나름 알만한 곳에도 만들고 납품했는데



다들 힘내라 


인생 새옹지마라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