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그러려니 하고 친구 돼서 놀고 그랬는데


성인 되고 만나는 못생긴 년놈들은 하나같이 똑같더라


죄다 양치질 안해서 입에 하수처리장 차려뒀고


옷에 허여멀건게 묻어도 빨지를 않고


대화하다가도 갑자기 생뚱맞은 소리 쳐 해대서 갑분싸 만들고


뭐 먹을까? 라는 질문에 절대로 지 먹고싶은걸 얘기하지 않고


저녁 8시만 지나면 온갖 좆같은 핑계 대면서 집에 가려고 하고


친해졌다 싶어서 편하게 말하면 정색하면서 그건 좀... 이지랄 해대고


옆에서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핸드폰 보면서 후히..히히...헤...헤헤... 이러면서 쪼개대고


공공장소에서 폰 무음으로 안 해둔 탓에 씹덕벨소리 그대로 쳐 들리고


다 이러더라


성인 돼서도 못난 애들은 다 못난데에 이유가 있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