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병장 갓 달았던 때인데, 행보관이 발목 아프다는거 씹는거 보고 최대한 빠르게 휴가 써서 나감


가서 병원 가자마자 의사가 이거 무리하게 안쓰면 잘 나을거라고 하길래 

저 군바리고 행보관이 자꾸 돌려서 말씀하신 무리 안하는게 불가능하다. 발목 병신되기 싫으니까 목발 주시고, 깁스던 압박붕대던 전역까지 감을수 있게 해달라고 함


휴가 끝나고 목발 집고 복귀하니까 행보관이 내 면전에서 쌍욕 박았는데 의사 소견서 내밀면서 버팀 


전역까지 목발 집고 다니면서 훈련이고 뭐고 다 빼고 전역 휴가 나가서 발목 확인하고 다 나아서 휴가 복귀를 목발 없이함 


그때 안했으면 발목 개 씹창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