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1살때 국가에서 빈곤층 도와주는 사업단에서 일해봤단 말이지

그때 내가있던 곳은 가난한집 가서 도배나 장판, 타일 같은거 새로 해주거나 시멘트로 정비같은거 해주는 일을 했었음

처음 몇건은 걍 좀 가난한집 갔었는데 한 두달쯤 했나 어느날 어떤 집에 시멘트로 오르막길 만들러 가게됨

왜 오르막을 만드나 몰랐는데 가서 보니까 거기 사는 영감님이 다리한쪽이 없는 분이었음

그리고 판잣집 이었는데 화장실이 집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어서 휠체어로 못올라가니 언덕길을 만들러 간거임

그때 작업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했는데 그 영감님이 625 참전 했다더라 참전해서 다리한쪽 잃었는데 국가가 준거라곤 좆도 도움안되는 훈장하나주고 내쳤다함

그래서 지금은 장애인수당 나오는걸로 근근히 살고있고 집도 땅주인이 살아도 된다해서 판잣집 지어서 지낸다고 하더라

진짜 이때 이나라는 존나 개병신 유사국가란거 뼈저리게 느꼈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