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봇박이 2년차 사령관이 라스트오리진 세계로 빙의하는 소설인데 

초반에 등장하는 그리폰, 콘스탄챠 같은 바이오로이드들보다는 곧바로 등장하는 펍헤드에 환장하는 모습을 보고 
인류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는 바이오로이드들과의 일상물인거지

새로 등장하는 바이오로이드들이 로봇을 너무 좋아하는 사령관의 모습을 보고 벙찌는 모습도 보고싶다

물론 결국 참다 못한 바이오로이드들이 사령관을 덮치는거임

결국 길고 긴 응기잇 끝에 로봇에서 바이오로이드로 취향을 개조당하는건 물론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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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는 라오 스토리 대사 그대로 가져옴)
등에서 부서지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

몸이 아파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다.

눈을 뜰 힘도 없어 어둠 속에서 여기가 어딜까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머리만 격렬하게 아파온다.

고통 속에서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두려고 할 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숨은 쉬는데? 살아 있는것 같아! 벌써 죽어버린 줄 알았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겠는데?"

"그리폰, 조금 더 정중하게 말하렴. 드디어 찾은 인간님인데... 우리 주인이 되실 분이잖아."

뭐지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대사인데??

"흥, 주인은 무슨. 난 아직 주인이라고 인정 안했거든?... 어쨌든 그 주사부터 놔. 슬슬 숨소리가 간당간당해지고 있으니까."

뭐야 이거 라오 프롤로그랑 똑같은데? 라오 원툴 인생이던 나에게도 드디어 행운이 오는건가?

(대충 게임하다 죽어서 라오세계로 오게 되었을거라는 추측 내용)

매일 매일 '복씨!!!!'를 부르짖으며 '라스트오리진 잘되게 해주세요.' 라고 했던 나에게 드디어 신이 보답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걸로 깨어나셨으면 좋겠는데..."

"살아났나? 눈을 깜빡거리는데? 숨도 제대로 쉬는 것 같아."

"휴, 다행이야. 이분이 명령만 내려 주시면 우리도 이젠 제대로 싸울 수 있을 테니..."

"괜찮긴 한 거야? 그러니까 명령을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말이야. 분명히 기억이 없을 거라고 했잖아. 이상한 명령이라도 내리면 어쩌지?"

"그리폰, 자위해라."

"뭐...뭣! 나한테 뭘 시키는거야!!!!!!!"

화를 내면서도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그리폰을 보며 나는 다시 외쳤다.

"장난이야, 취소."

그러자 안심하면서 손을 원위치 시키다가 나를 보며 소리친다.

"변태!!!!!!!! 완전 변태잖아 이런 놈에게 어떻게 우리 미래를 맡기냐고오오!!!"

그리폰이 소리치자 옆에 있던 안경을 쓴 메이드 여자애 즉 콘스탄챠가 웃으며 진정을 시켰다.

"자자 그리폰은 진정하고, 인간님 몸은 괜찮으신가요?"

"응 완전 멀쩡해. 그것보다 얼른 철충들을 잡고 오르카호로 가자."

2년차 사령관인 나는 자연스럽게 둘을 이끌고 등대 방향으로 향했다. 

물론 둘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마지못해 따라오기 시작했다.

보나마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 내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을 뿐더러 자신들만 아는 정보까지 당연하다는 듯이 알고 있으니 어리둥절하겠지.

하지만 나는 둘의 궁금증을 해결 시켜주는 것 보다  어서 빨리 스토리를 진행시키고 싶어졌다. 

왜냐하면 나는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멋있는 롸벗들이 잔뜩! 단단한 몸체와 강력한 엔진, 강철과 기름냄새! 너무 기대된다! 흐흐."

라스트오리진에서 로봇 스킨만 사고 고난도 스테이지도 로봇들로 공략 할 만큼 로봇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바이오로이드 따위는 정통 SF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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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