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벌레 철충남으로 전생해서 현 인간 철충남 라붕이가 지휘하는 오르카호에 끌려가 이런저런일이 생기는 소설이 보고 싶다.


인간임을 어필해보지만 실험체로 다뤄지거나, 그나마 착한놈 만나서 지휘 서포트 하거나 그러는 거고.


그러다가 이제 진짜 인간 아닌가 라는 의문이 생긴 바이오로이드들에 의해 오르카호 내부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아니면 뇌둥둥 되어있는거 이식하자 말자 논쟁이 생긴다던가, 금태양 물 마냥 몸통 이식후에 구 철충남 세력하고 현 철충남 세력으로 나뉘어서 내분이 생긴다던가.


개인적으로는 그 아인마냥 실험체로 다뤄지는데 매번 자기가 인간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런저런 실험을 당하는 구 철충남을 보며, 바이오로이드들이 슬슬 의문을 가지게 되는 그런 스토리가 끌림.


누가 이런 소재로 써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