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품은 라스트 오리진 대체역사물입니다. 

























2079년 전쟁은 정부가 이끄는 ags와 다수의 인간을 포함한 재래식 군대의 승리로 끝났다. 


기업들이 발전된 기술과  인간보다 월등한 바이오로이드들로 무장을 하고 있다하더라도 정부는 우습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정부는 이미 미래의 경제 개발 계획과함께 만들어진 기술발전 로드맵을 따라 상상도못한 실험적 기술들을 전쟁에 도입했고 몇번의 고전 끝에  기업을 제압하고 그들의 재산을 일부 국유화 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바이오로이드들또한 인권을 얻게되었고 때문에 전쟁에 참전한 바이오로이드들은 전범으로 분류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이것은 ... 












멸망의 이야기이다. 














"

"번호 8148 


멸망의 메이 


피고는 기업의 전략 핵투발 수단으로써 임무를 수행했고 대량의 민간인 학살과 기반시설 파괴 혐의와 동시에 목격자로서 법정에 섯습니다 증언 할수 있겠습니까?"



차분하고 엄숙한 법원에서 판사의 목소리만이 울려퍼지며 메이를 압도했다. 



"....하아..." 


무거운 한숨을 내쉬고 메이는 말을이었다. 


"네." 


"해보시지요" 


"저는 ..모두 기억합니다.. 그때.. 그순간 모든 것들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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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의 공기... 바람 .. 그리고 구름을 뚫고 보였던 안개와 구름들 모두가 눈에 선합니다..


그것은 제가 단한번도 보지못한 일이었어요.. 아니요..  이세상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에서의 비행은 그저 무기력하게 지옥의 상공을 가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끔찍한 것은 사람들의 비명이 아니었어요..



침묵... 



괴리감이 느껴지는 그 고요한 상공에서 나홀로 남아 있다는 것이었어요..


나와 내 생각만이 남겨져 현실과 영원히 분리되어 버린 느낌이었어요 



그와 동시에 내가 지옥에간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후 매일 매순간 스스로 속삭였습니다. 


내가 했다고.. 


그러곤 떠낫습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절대로요... 


그러면서도 저는 월급을 받고 집에서 쉬었어요 




그게 가장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나 자신으로써 살아간다는 것





수만명을 죽인 손을 달고 살아간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밤에 아무 거리낌 없이 편하게 잠에들수 있다는것 


이게 현실이었으니까요, 



지금도 눈을 감으면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잿더미들이 보입니다. 



붉은 하늘을 향애 솟아오르던 그을음과 흰 잿가루들 ...



그러곤 비처럼 쏟아지며 가라앉는 수만가지의 재들은 바람과 함께 춤을추는 영혼들 처럼 보였습니다. 


절대로 잊을수 없었습니다. 


섬광과 함께 열기가 어떻게 사람들을 먹어버렸는지.. 


숨을 쉬려고 헐떡이는 사람들이 지옥의 대기를 맛보곤 피눈물을 흘리며 꼬구라져 버렷지요 


그모든 광경이 제가 죽인 사람들의 얼굴에서 피어났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너무 나 많아서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럿고 


그 사람들은 더이상 숨을 쉬지도 먹지도.. 그리고 사람이었다고 생각치도 못할 형상으로 일그러지고 파괴되었지요..



하지만 그것들은 제 머리속에 박혀 꺼낼수 없는 기억으로 지금까지 남았습니다.. 


그리고 핵겨울이 찾아왔을때 부대로 복귀하면서  제 뒤로 아이들의 웃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서로 손짓을 하며 장난치며 태연하게 눈뭉치를 뭉처 서로에게 던지는


비명들 속의 웃는 어린 아이들의 목소리를 




저주들


울음소리 


그리고 웃음소리 


그 웃음소리들이야 말로 세상에서 만들어진 가장 공포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저는 용서를 빌지 않을것입니다.


저는 용서를 바라지 않아요 




나는 그럴 자격이 없으니까요 




제가 죽은후 무엇이 오든지 ..



받아들일 겁니다.. 영원이 타오른다 하더라도 .. 



















메이는 이미 지옥을 거닐고 있었다 . 




판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가 어디를 가든지 희생자들의 얼굴과 목소리들이 따를 것이다. 


자신이 한일 때문에 


스스로 구원의 끈을 놓아버린 영혼은 


이미 지옥의 심장에 서있는 것과 같았다. 



결국 판사는 메이에게 유죄를 선고함과 동시에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사형은 집행되지 않았다 .











이미 지옥을 거니는 그녀에게 삶이 가장큰 벌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