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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음....



아... 잘 잤다..... 어?


마망이... 어디갔지? 



"폐하? 저를 찾으셨습니까?"


어디 갔던거야.... 놀랐잖아.


"후후... 원래 마망은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는 법이랍니다?"


아.... 고마워. 오늘 아침은 뭔데?


"폐하가 무엇을 좋아하실지 모르겠어서... 일단은 발견되신 나라였던 '대한민국'에서의 정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왼쪽부터 '소머리 국밥', 그 옆이 '김치', '다데기'라고 부르는 음식들입니다만.... 입맛에 맞으신다면 좋겠네요."


으음.... 잘먹겠스..!!!! 뜨거워!!!


"ㅍ..폐하!! 이 그릇은 저희들이 사용하던 그릇과는 다르게, 열을 그대로 보존하는 성질을 지닌 '뚝배기'라는 그릇이기에 절대로 손을 함부로 대시면 안됩니다!!! 일단, 그 손가락부터 이리 내 보세요."


으으.... 아퍼.....


"이런.... 일단은 응급처치부터 해드리겠습니다."


"쪽... 쭈웁.... 쪼오옥..."


어.. 마망? 갑자기 왜 손가락을 빠는거야?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정성을 다해서 핥고 빨아준다면, 상처는 더 빨리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뒤로 빼지 마시기를."


으으... 이제 괜찮은 것 같아. 마망, 근데... 이 국밥이라는 거 자체도 뜨거운데 어떻게 해야해?


"으음.... 역시, 아직 어린아이이신 폐하께는 너무 뜨거웠나보군요... 그렇다면, 제가 식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아르망은 국밥을 한 숟갈 떠서 자신의 입에 넣은 후, 나에게 다가와서 입맞춤을 해주었다.




...!!!? 마.. 마망?


"꿀꺽... 꿀꺽..."



"푸하.... 이렇게.... 입으로 조금 식히고 전달해 드릴테니, 꼭꼭 씹어서 잘 먹어 주셔야합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건강을 챙기지 못할테니. 설마... 마망 말을 안 들으려는건가요?"


아.. 아니야.. 잘못했어.... 


"후후.. 괜찮습니다. 으음... 그렇다면 이 김치도 너무 맵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일단은, 오늘은 국밥을 먹어보는 것부터 시작 한 후, 점심에는 다른 나라의 음식으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일단은, 입을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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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저.. 저 미친년이 지금 뭘 하는거야!!!!!"


"음... 페더의 도촬이 도움이 될 줄이야. 그래도 지금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라도 있으니 다행이군."


"지금... 저딴 저급한 창녀가 내 사령관에게..... 죽여버려야겠군."


"아서라. 지금 상황에서 그녀가 사라진다면 사령관의 정신이 무너져 내릴거라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지 않은가?"


"시발..... 그렇다고 지금 저걸 보고있자고? 세상의 어떤 마망이 지 입으로 음식을 식혀서 키스하면서 먹여주는데?!!! 무슨 아기 새한테 직접 먹여주는 어미 새인줄 알겠네!!!!"


"후우.... 나름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많은 더러운 것들을 봐왔다고 하더라도.... 이건 정말 심하군. 어떻게든 각하를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아니... 그건 아마 안 될거야 마리. 사실, 너가 모르던 사실이 하나 있어."


"음? 그게 뭐지?"


"그걸 말하려는건가? 지금 시점에서?"


"다른 방법이 없잖아!! 지금은  이 쇼타콘 년의 분대라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아무튼, 흥분하지 말고 들어, 그러니까...."





"음...... 그러니까, 원래 각하께서는 쇼타였는데, 그 몸이 이미 망가져 있었기에 급히 진행한 생체 재건 중 정신 건강과 맞지 않는 신체 나이로 수복 되었다. 그래서 각하께서는 그동안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써 입을 열지 못하다가...... 그걸 알아챈 아르망년이 지금 쇼타를 독점하고 있다는 이야기인가?"


"그래... 시발 진짜.... 어떻게든 사령관을 우리 쪽으로 데려와야만 해. 다행히, 사령관이 이전에 관계를 맺었던 대원의 모든 부대원들은 지금 상황을 아르망의 반역으로써 규정하고 있는 추세야. 비스트 헌터의 AA캐노니어, 탈론 페더의 앵거 오브 호드, 그리고 레프리콘의 스틸라인까지. 이정도 주요 인력들이 함께라면, 무력으로 그녀들을 제압하고 사령관을 되찾는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사령관의 명령... 명령이 내려진다면, 그 숫자는 순식간에 무너져 버리는 거로군."


"그래..... 그리고, 설사 명령이 내려지기 전에 사령관을 데려온다 하더라도, 그동안 부작용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정신 건강이, 지금 마망이라고 인식하는.... 저 걸레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자마자 깨질거라는게 더 큰 문제지."


"이건.... 점점 암울하군. 그나저나, 그녀들이라니? 아르망 말고도 지금 저쪽에 손이 붙어있는건가?"


"후.. 믿을 수 없지만, D-엔터의 전원과 쿄헤이 교단, 애니웨어 시리즈중 소완과 이터니티, 그리고 버뮤다팀에 080기관, 몽구스팀까지.... 그동안 사령관 직속이었던 직할 부대들은 대부분 저쪽에 붙어버렸어."


"으음.... 그정도라면 뚫기 힘들겠지만...... AA캐노니어의 화력과 둠브링어의 폭격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만?"


"아니, 둠브링어는 선내에서 폭격이 불가능하고, 다른 대부분의 활동들도 그 개년의 미래 예지와 팬텀의 은신으로 인해서 방해받아. 그리고 무엇보다, 화력으로도 그녀들을 뚫기도 어려울거야.... 아머드 메이든의 블러디 팬서가, 거기에 껴있거든."


"으음.... 젠장. 그나저나 D-엔터라고? 그렇다면 요안나 또한 그곳에?"


"그래.... 시발 진짜 내가 적당해서는 욕을 못하는데 말이지.... 오늘은 평생 쓸 욕들이 미친듯이 튀어나오는군."


"지금 메이 대장은 어디에?"


"사령관이 잡혀간 시점에서 자신의 둠브링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자 마자 그대로 다같이 방에 틀어박혀서 울고있어. 가끔 나이트 앤젤이 나와서 상황보고를 해주지만......"


"후우... 일단, 요안나와 연락을 취해보겠네."







"마~ 껴 주게나!!!        마~ 껴 주게나!!!             마~ 껴 주게나!!!         마~ 껴 주게...뚝"


"무슨일인가, 마리? 평생 안하던 통신을 다하다니."


"요안나 자네, 지금 자네들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는건가?"


"그래, 현 지휘부의 지휘관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상처를 입으신 주군을, 치유해드리고 있는 중이라네."


"무슨 언어도단인가!! 지금 당장 각하에 대한 구속을 해제하도록!! 이것은 명백한 반란이며, 사령관 유괴사건이라고!!!"


"후후.... 역시, 자네의 뜻은 나와 다른것 같군."


"뭐라?"


"자네는 주군이, 이렇게 행복하게 웃으시는것을, 단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나?"


"...... 그 사진은 좀 보내주게."


"마리? 시발 지금 사리사욕 채우는거야?"


"아.. 아니다 레오나 대장. 흠흠. 아무튼, 그것이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가?"


"마리... 자네는 주군을 역교배프레스로 범하면서, 그저 쇼타를 자신의 몸으로 즐길 생각 뿐이지 않은가?"


"...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는군."


"허나, 나는 자네와 달라. 주군의 행복한 얼굴을 보면서, 주군의 옆을 지키면서, 그 주군이 마망이라는 아르망 추기경에게 조금씩 빠져들어 가는 것을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최고의 절정을  느끼고 있다네."


"미쳤구만!! 마리 너는 또 왜 얼굴이 붉어지는건데!!! 나한테 바꿔봐!!!"


"이봐, 요안나? 지금 이거, 상당히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전혀 없는거야? 사령관 유기- 납치라고!!! 하나뿐인 인류의 희망을 그딴 저급한년에게 더럽힐 생각인거야?"


"저는, 주군의 마망을 절대로 저급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녀는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당신들이 그저 방치해두어서 마음의 문을 점점 닫아가던 주군을 훌륭하게 케어해 드리고 있는데..... 오히려 당신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미친년들 뿐이구만1!!! 이 걸레년들이!!!!!"


"후, 당신이 지금 화를 내는 부분이, 다름이 아니라 그저 주군의 마망이 자신이 아니라는 부분 아닌가? 정말 더러운 육욕에 빠져있는 중생이군.... 이 기회에 머리를 깎고 중이 되어서 번뇌를 버려보는 것 또한 추천하네만?"


"요안나!!!!!!!"


"흠흠.. 그나저나 요안나. 지금 각하의 용태는 어떠하시지? 혹시 조금의 별고라도 존재한다면, 각하의 이전 명령들을 거부해 가면서까지 둠브링어의 폭격을 자행해서 그대들을 척살해 버릴것이야."


"후후, 주군의 모든 모습들은 지금 화장실을 갈때만.... 아니 화장실 갈때도 항상 붙어다니는 아르망 추기경에 의해서 기록되고있다네. 그 부분들중 어느 한 곳에서도 주군의 슬픈 모습 따위는 찾아볼 수 없을것이야. 아, 그렇게 쳐다보지 말기를. 물론, 그 기록들을 공유해 줄 생각은 있지만..... 지금 그대들의 태도로 보아서는, 더욱 더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쳐야만 할것이야."


"이 흑인년이 뚫린 입이라고!!! 더러운 깜둥이 주제에1!!! 당장 내 사령관을 내 앞에 데려다 놓으란 말이야!!!!!!"


"음..... 이런. 방금 그 말을 주군이 들으신것 같네만..... 처음으로, 분노의 표정을 짓고 계신다. 이보게 레오나 대장, 나는 이렇게 태어난 것이고, 지금 이런 모습으로도 주군을 섬기는 방패로써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에 그대의 육두문자가 전혀 효과가 없겠지만 서도..... 역시, 그대는 추하고도 추하군. 그렇지 않은가, 발키리?"


"뭐? 발키리?"


".... T-8W 발키리, 대장님께 인사드립니다."


"야!!! 너가 왜 거기에 있는데?!! 미친거니 드디어?"


"아니요, 저는 단지.... 각하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하였을 뿐입니다."


"이런 미친.... 이 암캐같은!!!!!!"




"후우... 이런 젠장할. 일단 그대들은 전혀 교섭의 여지가 없다는 이야기로군 그래?"


"아니? 우리들은 충분히 교섭의 여지가 있다네. 그저, 전보다 주군의 행복을 더 우선시 해 드리자는 이야기일 뿐이야."


"그렇다면, 지금 당장 각하를 돌려 놓게. 그 즉시 우리가 각하에게 붙어서 24시간동안 필요하신 모든 것들을 조달해드릴테니."


"........ 역시..... 그대들은 아직 주군을 뵐 자격이 없군. 이만 끊지. 아 그리고, 하나 더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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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밥은 맛있게 드셨나요?"


음... 솔직히.... 맛보다는 마망이랑 입맞추는게 기분 좋아서 잘 모르겠어.


"어머나? 우리 폐하는 이렇게까지 귀여우신 걸까요?"


으... 안 귀여워..... 그나저나.. 이제는 전보다 더 나에대한 정보가 쌓였어?


"예, 그러나, 아직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죠."


다음 단계?


"그렇습니다. 먼저, 제가 폐하를.... 아... 아들이라고.. 불러도... 괜찮겠습니까?"


응? 


"아... 아직 너무 이른가보군요. 죄송합니다. 저 혼자 들떠서 그만..."


아니아니... 마망이 내 마망이면, 나는 당연히 마망 아들인거잖아? 뭘 새삼스럽게?


"!!! 그렇... 그렇네요.. 그... 그러면... 아... 아들?"


응! 마망!


"으읏.... 후후... 그렇다면, 오늘은 우리 아들이 마망이랑  좋은 일 하나 해야 하는데, 괜찮은가요?"


물론이지!!


"후훗, 그렇다면, 일단은 이 식기들을 치우고 오는동안에는 팬텀 대위님이 오셔서 봐주실 거니까 사고치지 말고, 마망 없다고 울지도 말고 기다려야 해요~~?"


넵!!!!







다음화 줄거리








충격! 공포! 국밥이 뜨겁다고 입으로 식혀서 주는 미친 마망이있다?!!!!   솔직히 중간에 요안나가 이야기 하려던 내용은... 좀 개막장이라서 일단 뒤로 미룸. 일단 아르망 야스, 그다음에 팬텀 야스, 그 후에 추천 받는다. 당연히 야짤링크는 달아주어야 내가 꼴려서 쓸 수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