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성격 못죽여서 나 유치원때 수학 문제 못푼다고 두들겨 패고, 말대답 했다고 패고, 시험점수 낮게 나왔다고 패고 여튼 존나 패서 잘해야된다는 강박증 생기게 한게 우리 아버지임

근데 여까지만 했으면 모르겠는데 알콜 중독자여서 초딩때 나랑 내 동생 앉혀놓고 토하고, 술병으로 내 머리 깨려고 하고, 저금통 뜯어서 그걸로 술사먹고 별 지랄염병 다 떨었음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 땜에 몇 달 떨어져 있다가 사이비종교 믿어서 초딩이었던 나랑 유치원생이었던 내 동생 보냈었음. 근데 거서 두들겨 처맞고 도둑으로 오해받고, 밤 늦게 쫓겨나고 해서 오히려 나랑 동생 종교혐오만 생김


동생은 그거 잘 기억 못하는데도 종교 개싫어하고 부모님도 존나 싫어함. 나도 마찬가지고


덕분에 훈련소가서 공황장애에 우울증에 누적됐던 정신병 다 터져서 빠꾸먹고 약먹으면서 살고있다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