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이 열렸는데 자동공략은 짤 줄 모르는 레후... 어서 최고 효율 재화런을 만들어오는 레후...


그런이유로 할것도 없고해서 저번부터 해보고싶던 덱을 굴려봤음.

덱컨셉은 대충 쎈거 다 박아넣으면 밀리지 않을까? 임.



이하 편성

-뽀-

582 쓰던거 뜯어와서 템 특이함. 적중을 최대한 땡겨주려다보니 데미지가 애매할 수 있는데, 세이렌의 지원공격이 채워준다. 그래도 잡을건 다 잡음. 미친년

주딜러라기엔 딜이 애매한데, 서포터라기엔 딜이 쎄고...

아무튼 그 어딘가를 맡는 백만년만에 바깥공기 맡은 세이렌이다. 딜 애매하다는것도 비교군이 뽀삐라 그렇지 아쉽지 않을정도는 나옴.

단 2스를 써야 공격지원이 켜지므로, 빨리 행동하라고 초코 줌.

중장한정이긴하지만 공격기라곤 믿을 수없는 수준의 버프를 뿌리는데, 행동력이 더럽게 느려서 이것만 보고 채용할 수준은 아님. 턴 잡히는대로 2스만 써주자.

보기만해도 든든한 메인탱커. 어차피 안죽으니까 빨리 변신하고 한발이라도 더 쏘라고 얘도 초코줌. 없으면 안줘도 됨.

중장형에겐 쏠쏠한 버프도 제공한다.

간만에 냉장고에서 탈출한 독타. 옛날에 다른덱에서 쓰던거라 스탯은 엉망임.

계수 4.69의 1스로 딜도 나름 잘나오고, 보호무시가 아닌게 아쉽지만 열공격 강화해제도 있음.

중열배치하면 후열까지 2스가 안닿으므로 관측장비 줬다. 1스는 그래도 안닿으니까 그 사거리 2장비줘도 뭐 상관은없을듯

1패시브가 인게임에서 보면 직관성이 병신인데, 전술교본사이트에 따르면 이렇단다.

대충 받피감빼고는 다 받을 수 있음.


-레-

이 미친수치의 행뻥을 아군 모두가 받을 수 있음. 자체 AP뻥도 있는 닥터는 -2턴을 잡음에도 대기한번하면 AP 20초과로 낭비될 정도.



이하 운용법

변신캐인 블팬이 존재하므로, 첫웨이브와 나머지의 운용법이 미세하게 다르다. 세이렌도 변신캐긴한데 포격쏴봐야 데미지 똥이니까 다음웨이브 운용만 꼬이고 메리트 없음.

1턴 : -2턴임에도 4명이 턴을 잡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모습. 닥터 대기, 세이렌 2스, 레모네이드 1스 또는 2스. 블팬은 첫웹이면 대기해 변신해준다.

2웹에서 이미 닥터는 AP가 20을 초과해 낭비되는 수준인데, 적당히 2회 행동해준다.

레모네이드도 상황봐서 적당히 1스 또는 2스를 운용해주고, 뽀삐는 2스, 블팬은 1스 적당히 쏘셈.

만만해보인다 싶은 웨이브는 이 선에서 정리된다.

3웹에도 어지간해선 아군이 먼저 턴을 잡는데, 세이렌 2스가 이시점에 꺼지므로 다시 눌러주면 됨.

2웹 이후라면 크게 다를건없고 블팬도 1스 눌러주면 됨.



이하 주의점


1.

위에서 언뜻봤겠지만 영혼의 단짝 베라 레오나로부터 베이비시팅을 받지 못하는 세이렌은 꽤 나약하다. 물론 중파운용을 안하면 뽀삐 버프받아서 쎄지긴하는데, 그게 뽀삐 분노운용보다 쎌까? 난 모르겠음.

그래도 데미지가 폐급인건 아님. 2스 쓰느라 딴걸 못하는게 아쉽긴한데 뿌리는 버프가 나쁘지 않아서. 덱 전반적인 최적화가 개판인데도 미는데엔 문제가 없다.


2.

켐칙은 레모네이드 2스나 닥터의 대기ㅡ2스로 잡자.


3.

'그' 웨이브. 커맨더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 있는게 뽀삐뿐이라 천천히 잡아야한다.

근데 나 처음알았는데, 솔저칙 커맨더 뒤로 밀어버리면 전투속행 꺼지더라?

텍스트상으론 칙커맨더가 어디있든 살아난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럴거면 <칙 커맨더가 '근처에' 존재한다면 다시 일어나 싸웁니다> 식으로 서술하던가...

항상 느끼는거지만 겜이 참 직관성 떨어짐

아무튼 다시 이 사진으로 돌아와서, 칙커맨더를 레모네이드 2스로 미는데 선공하면 전열의 솔져칙을 치울 수 있으므로 훨씬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이러면 이번에 쓴 공략 몇몆개 좀 수정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 몰라레후 귀찮아레후...


4.

영원한 적 악수맨. 풀피일땐 뽀삐 2스 한방에 안죽는다.

1라에 레모네이드 등등으로 툭툭쳐두면 됨. AP 좀 뿌려도 어차피 2라까진 아군만 행동한다. 레모네이드 1스 받피증이 잘터진다면 뽀삐까지도 안가고 잡을 수도 있음.

속이 다 풀리네


5.

둠붕이 챌린지. 분노뽀삐가 쫄들을 다 반격으로 죽여버려서 반강제로 진행함.

성공! 모든 유닛에 지원공격이 들어가므로 딜 지속력도 나쁘지않다.


6.

보기만해도 욕나오는 웨이브

닥터로 받피감을 풀어주며 악수맨 먼저 정리하자. 다행히도 쉽게 쉽게 넘어감.


7.

프바는 방관 백퍼 뽀삐가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단 굶붕이 프바는 하나 먼저 점사해서 죽이자. 맞는다고 죽진않는데 기분나쁘자너

이번 굶붕이는 한끼도 못먹고 갔다.


8.

어느덱이건 비슷한것같은데, 디스트로이어는 물칙먼저 잡아주자.

공격분배 잘되면 2라운드 내에 정리할 수 있음. 혹시 살아도 타수로 밀던가 딸피일테니 레모네이드 고정뎀으로 처리하자.


9.

사실 별의 아이도 좆밥인게 아닐까?



이하 후기


기본적으로 올중장이라 튼튼하고 좋음. 세이렌은 뽀삐가 피해무효 2회를 주고, 그나마 불안한게 닥터 정도?

세이렌 공격지원덱은 옛날옛적부터 그런게 있다더라 수준으로 듣긴했었는데, 막상 내가 공략을 본적은 없어서 함 해보고 싶었음.

또 전설 속 콤보로 세이렌 2스가 켜진 상태에서 대기로 포격모드로 바꾸면 포격모드인 상태로 공격지원을 한다(고 한다.)

나도 실제로 본적은 없음 ㅋㅋ. 대기하면 변신해버리는 세이렌특성상 익큐정도 빼면 볼일이 있나 싶고...

세이렌 AP뻥을 해줄애를 넣으면 볼수야 있을텐데, 그럼 발사대가 그만큼 줄잖아? 여러모로 실전성은 낮음.

옛날 세이렌 포격덱보다 좋냐고 물어본다면 시원시원함은 덜해도 안정성은 더 높다고 답하겠음. 워낙 옛날이라 비교가 의미없긴한데 그 덱은 둠이터 익큐 잡기 힘들었거든. 그때는 디스트로이어나 전기박쥐도 없었고...

뭐 암튼 나는 간만에 세이렌을 써보고싶다 하는 라붕이는 돌려볼만한 가치는 있을것. 세이렌을 키워뒀을 정도의 틀딱이라면 있는 템 대충 끼우고 돌리면 되니까 스탯 초기화 아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