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때 한여름에 담배피러 나갔는데 어디서 부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ㅅㅂ 벌인가 싶어서 고개 돌려봄.

손바닥 반만한 뭔가가 날아다니고 있더라. 생긴게 참 오묘한게 새인지 벌레인지 긴가민가했음.

처음엔 와 씨 이게 사진으로만 보던 벌새인가? 싶어서 한참 구경했었지.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국내에 서식하는 벌새는 없고 박각시나방이랑 착각한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