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꼼꼼히 잘써둬라.


어디에 묻어주세요, 어디에 뿌려주세요.

이런거말야.


자연 육탈할지 화장할지,

화장한다면 납골함 그대로 봉안할지 아님 뿌릴지

봉안한다면 묘를쓸지 납골당시설에 안치할지,

수목장같은걸 할지.



화장할때 요즘은 수의도 안입고

살아생전에 가장 입고싶어하셨던 옷을 입혀

화장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 아부지도 삼베옷 가격 많이나오신다고

생전에 자주입고 또 좋아하셨던 옷으로

수의대신해 화장하셨고,

또 가족들 애써 선산까지 왓다갔다 하지말라고

화장해 집근처 납골당에 안치해뒀다가

나중에 근처에 수목장시설 생기면 거기로

옴겨달라고 유언남기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