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뽀끄루가 오르카에 합류해서 백토랑 모모 하고 대면대면 하는면서 나름 잘지내고 있는데 


사령관은 이제 뽀끄루에 대해 궁금해 하겠지 백토나 모모는 흐지말라고가 열변을 토해내서 알고 있지만 

정작 뽀끄루는 자기 주연 작품에 대해서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처음에는 그냥 성능만 보고 데려다가 편성했지만, 이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뽀끄루가 철남충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거지 


그래서 뽀끄루는 철남충이 시간이 비는날에 단둘이서 자신의 주연작품을 보자고 몸을 배배꼬면서 권하는거야 


철남충은 서류상의 스케줄은 문제 없으니까 그냥 그자리에서 오케이를 해버리는거고


그렇게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단둘이서 드라마를 감상하는데 뽀끄루는 정작 바닥만 쳐다보면서 

"으으 너무 부끄러워요....."하는거지 


드라마는 구인류가 그렇듯 막장으로 치닫는데 사소한 러브씬이 나오는거야 


[아~ 니남편? 커피에 설탕을 좀 줄여야겠더라 애도 아닌데 말이야 후훗]


[그렇게 자기걸 뺏기고 싶지 않았으면 영역표시정도는 확실하게해 암캐야]


[여자는 남자를 잡을땐 윗입으로하는게 아니야 아랫입으로 꽉 잡고 놔주면 안되는거야 알겠어?]


철남충은 드라마에 몰입해있는반면에 뽀끄루는 흑역사 들킨 대학생마냥 부끄러워서 어쩔줄을 모르는데 


드디어 후반부에 야스신이 나와버리는거지 좆같은 영상미가 들어가있지만


뽀끄루의 암컷 보이스에 철남충의 아랫도리는 빳빳해져가는데 뽀끄루도 점점 얼굴이 벌게 지는거야 


철남충은애써 뽀끄루를 배려하려고 연기라던가 그런부분에 감탄하면서 칭찬해주지만


방에 울려퍼지는 뽀끄루의 암컷소리에 압도가 되어버린거지 


감상이 다끝나고 철남충은 뽀끄루에게 팔베개를 해주면서 이것저것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가려고 이야기하다가 철남충이 실수로 영상미 야스신을 말해버린거야


뽀끄루는 사령관에게 안겨서 귓가에 숨을 섞으면서 말하는거지


"아직 아랫입은 한번도 잡아본적이 없어요"




아맞다 파혼대회 쓰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