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쯔음 내가 군대있다가 휴가나와서 들은거임
원래 명절되면 친할아버지댁에 있다가 큰집에 큰할아버지댁 가서 인사드리고 제사지내고 옴.

당연히 온가족 다 가서 나랑 아버지는 제사준비부터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고모할아버지, 고모할머니 4개동 묘 붙어있는 묫당 예초까지 싹다조짐.

그렇게하면서 정작 큰집식구들은 우리쪽에 고맙단 인사나 친할아버지한테 따로와서 용돈도 한번 안드림. 항 몇년 그렇게 하다가 한번은 친할아버지가 빡돌으셔서 용역업체 부르시고 굴삭기로 큰집 묫당 묘 4개동 전부다 갈아엎고 시신 싹다 화장시킴ㅋㅋㅋㅋ 바로 큰집이랑 할아버지랑 존내 싸우고 그뒤로 큰집이랑 연 바로 끊었음

덕분에 나랑 아버지는 예초 안하러가도되고 엄마도 제사준비 안해도되서 존내편해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