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라서 아침 일찍 혼자 출근했음

오픈 준비 다 끝내고 보니

밤새 제빙기 안 얼음이 뭉쳐서 프바마냥 딴딴하게 굳었더라

얼음삽 들고 깨는데 얼음은 안 깨지고 삽이 휘는 꼴 보고 빡쳐서

비닐장갑 끼고 주먹으로 깨면서 문제가 둘 생겼는데

하나는 파이어펀치! 파이어펀치! 이 지랄을 했다는거고

다른 하나는 반쯤 깨고 돌아보니까 손님 와있더라 씻팔

그나마 손님이 모르는건지 모르는 척한건지 반응이 없던데

그는 신이야 이런 소리 했으면 글 못 쌌다

자살했을거거든


사실 오늘 아침 얘기다

아직도 쪽팔리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