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 떨어진건 상관없었어 어차피 1점 차로 떨어졌으니 다음엔 무조건 붙을거니까...

근데 부모님한테 부끄러워서 도저히 맨정신으론 못 말하겠는거야 그래서 술의 힘을 빌리고 사실대로 이야기했지

어머니는 다 붙는 시험에 떨어졌다고 화를 내시며 실망했다고 하시더라... 맞는 말이지 나 불효막심한 놈이지

근데 아버지가 오히려 날 위로해주시더라 어쨋든 떨어졌ㅈ만 1점차로 떨어진 상황이면. 너가 가장 힘든 상황일거라고

1년 더 하면 그만이니 포기하지말라고 그 무뚝뚝하시고 가부장적이시던 아버지가...

통발 비우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라붕이들아... 나 진짜 열심히 하고 당당히 합격할 수 있겠지?

꼭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말거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