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를 이루고 있는 입자들이 그 옛날 공룡들의 피와 살이었고


어쩌면 클레오 파트라의 오/줌이나 나폴레옹의 콧날이었을 수도,


넓은 평원을 내달리는 거란족 전사의 내장과 뇌였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오늘 저녁은 싸이버거를 먹어야하는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