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가 좋다고 해서 에이트맨꺼를 봤는데, 그림체 정말 좋고 꼴리는 거 맞긴 한데 끝나고 나서 공허감이 너무 심한 거 같다.

밑도 끝도 없이 어두운데 표현력까지 너무 출중해서, 이건 성인지로 생각하면 어려울 거 같음.

평소에 특별히 어느 성향을 탄다는 느낌은 없었고, 고어나 료나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장르적인 것을 뛰어 넘어서 작가 자체가 제정신이 맞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까지 함.


현자타임이라 떠올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의미에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작가였음.

빨리 개그요소 넘치는 킬링타임 애니로 기억에서 삭제해야겠음..


잠깐 둘러보니까 호불호도 강한 거 같은데, 그림체에 혹해서 넘어선 안 되는 강을 넘지 마세요..

이런 거 그냥 올려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