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부터 사귀였던앤데 졸업면서 애는 간호학과쪽으로 나는 공고로 감


내가 가끔 공부 알려줬는데 고등학교 가고 자주 못만나니까 내가 알바뛰어서 교재사주고 간호학과 교재추천 찾아봐서 사주고 함


애도 편의점 알바하면서 옷사주고 했는데 막 명품은 아니어도 데상트나 에어맥스도 사주고 했어

그렇게 사귀다가 고3에 코로나가 터졌어 근데 애가 이혼가정인데 어머님이 간호사여서 과로 직전까지 가신거야

애가 멘탈이 좀 약해서 병문안 갈때도 같이가달라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

그래도 공부는 해야하는데 애 동생도 있어서 내가 돌봐주고 했어 근데 이 개좆같은 코로나가 끝나긴 더 심해지는거야


결국 애네 어머님은 다른곳에서 숙소잡고 몇달간 근무하셨어 근데 그상황에다가 애 반려견까지 떠나버리니 너무 힘들어하더라


결국 자기가 공부도해야하고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잠시만 시간 좀 가지자하더라 

그말듣고 내가 버팀목이 안된다 생각하고 너무 슬펐음

결국 해어지고 몇달후에는 번호도 페북도 카톡도 다 바꾼건지 없더라 제발 잘살고 앞으로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