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2편


아르망의 '교육'은 짧지만 아주 효과적이었어.

그녀가 이런 요청을 할걸 예상이라도 한듯, 철남충의 것과 똑같은 크기의 딜도를 커내서 그걸로 교육을 시켜줬거든.

세레스티아는 아르망의 시범을 보며 저렇게나 추잡하게 혀를 움직이면서 남성의 것을 만족시키는 방법도 있음을 깨닫고 멍하니 그것을 보기만해.

시범이 끝나고, 아르망은 딜도를 씻고난뒤에 세레스티아에게 건네줘. 이제 세레스티아가 해볼 차례라고...


그리고 그날 밤. 철남충은 다시 세레스티아의 침실에 들어왔고, 준비는 되었냐고 물어. 세레스티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르망에게 배웠던 테크닉을 조용히 반추하는거지.

철남충이 몸을 씻고 난뒤에 알몸으로 세레스티아에게 다가가자, 먼저 세레스티아가 철남충의 자지에 봉사하겠다고 이야기하는거야. 남성을 기쁘게 하는 방법 중 하나인, 가능한 음란한 단어사용을 하는게 좋을거라고 말한 아르망 덕분이지.


머리 좋은 철남충은,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세레스티아가 자지니 봉사니 하는 말을 보고, 오후에 아르망이 방문하였을때 가르쳐줬다는 것을 알았지만, 짐짓 모르는척 그것을 어디에서 배웠냐고 말하는거지.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 몰랐으면서.

당연히 세레스티아는 새빨개진 얼굴로, 당신이 알거없다고 변명하는거지. 철남충은 그 이상 대답을 원하지는 않았고, 그렇다면 봉사를 받아보겠다면서 그녀의 얼굴 앞에 쥬지를 쓰윽 내미는거지.


그것을 보자마자 세레스티아는 뭔가 띵하면서 혀로 군침이 돌기 시작하는거야. 분명 연습은 똑같은 크기의 딜도로 열심히 해왔지만, 눈 앞의 쥬지의 걸물은 딜도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거지. 펄떡거리는, 살아있는것 특유의 기척. 비누로 씻었음에도 느껴지는 희미한 수컷의 내음. 열기까지... 그것은, 딜도로 연습할때 전혀 느끼지 못하던 것이었어.


철남충이 주의를 주자마자, 세레스티아는 핫. 하고 정신을 차리는 거지. 그렇게나 내 물건이 마음에 들었냐고하면서, 이제 슬슬 시작하라는거야.

자신이 정신없이 그것을 보고있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끼긴 했지만, 세레스티아는 정성스럽게 아르망에게 배운대로 그것에 봉사를 하기 시작했어. 


분명 아르망에게 배울때의 그 테크닉은 잘 따라하고 있었지만, 세레스티아의 봉사는 의식한다기보다는 무의식에 가까웠어. 쥬지를 입 안에 가득채우자마자, 눈 앞에서 느꼈던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정도로 세레스티아에게 그 위용을 느끼게 해주는거지. 

그때 아르망은 연습이 끝난 후에 말했어, 모든 봉사는. 이렇게하면 기쁘게 될것이다. 라는 것보다는 쥬지님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라는 자발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훨씬 더 기쁘게 할수 있다고. 당시에는, 자신의 나라를 침략한 자의 쥬지를 자발적으로 기쁘게 한다는 것이 가능이나 하겠느냐며 생각했지만, 이 쥬지를 입에 물자마자 그녀의 마음속에서 단순하지만 기특한 생각이 퍼져가는거지.


자발적인 마음가짐과 테크닉의 합은, 철남충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할정도로 열정적인 봉사를 가능케했어.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고, 혀로 정신없이 핥아대고, 추잡한 물소리를 내는 것은, 불과 어제 철남충에게 안겼다고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음란한것이었지.

철남충이 이제 사정한다고 이야기하고, 세레스티아는 얌전히 입 안에 들어올 그것을 대비하면서 혀로 귀두를 살살 핥아주는거야. 뷰르릇. 하면서 혀로 받아낸 정액은, 그녀의 본능대로 그것들을 입안에서 굴리다가, 꿀꺽 하고 목으로 삼켜내는거지.


철남충은 그런 세레스티아의 모습을 빤히 보면서 그렇게나 황홀한 표정을 지으니 이쪽이 더 황송할 지경이라고 놀리는거야. 세레스티아는 그 여운에 잠겨있다가 정신차리면서, 누가 황홀한 표정을 지었느냐고 설득력없는 반박을 하는거야.

아무튼 봉사는 잘 받았다면서, 세레스티아를 넘어뜨리고 그녀의 다리를 벌리는 철남충. 역시나 그녀의 뷰지는 흠뻑 젖어서, 허벅지로 애액이 주르륵 타고 흘러내릴정도였지. 성에 미숙한 세레스티아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뷰지를 보였다는 부끄러움만 느낄뿐이야. 


음란한 뷰지구멍에, 철남충은 쥬지를 가져다대고 넣을락 말락하면서, 넣어달라고 애원해보라고 말하는거야.

세레스티아는 그런 말은 못한다면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지만, 이미 뷰지는 쥬지를 애태우며 애액이 주륵주륵 흐르는데, 설득력따위는 없지.


그렇다면 오늘의 ㅅㅅ는 여기서 끝이라면서, 짐짓 떠나는척 옷을 챙기려고 하는 철남충. 아... 하고 아깝다는듯 탄식한 세레스티아는, 서둘러 자신을 위한 변명을 생각해.

이건 백성과 딸을 위해서니까 어쩔수없다고. 이 남자를 유혹하는 것은 책무니까, 어쩔수 없는것이라고 자신을 위한 변명을 생각해두면서, 외치는거야.

부디 자신의 뷰지에 철남충의 쥬지를 넣어달라고 외치는거지.

물론 철남충으로서는 더 음란한 말도 알고 있겠지만, 눈 앞의 성에 서먹한 여자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서 번개같이 그녀의 뷰지에 쥬지를 삽입하는거지.


어제보다도 더욱 느껴가면서, 세레스티아는 철남충의 쥬지에 꿰뚫리면서 환희의 비명을 지르는거야. 어제까지만해도 남아있던 희미한 저항따위는 온데간데 없었지. 철남충은 앉은채로, 그녀를 자신의 가슴에 안으면서 대면좌위로 세레스티아의 폭유에 가슴을 묻으면서 척척 하고 그녀를 들어올리면서 뷰지를 탐해. 세레스티아는 그러한 체위에 금새 적응하며, 희미하게 꾸물거리듯 움직이면서 자신도 쾌락을 탐하기 시작하는거지...


환상적인 밤이 끝나고, 절정의 여운에 부들부들 떨고있는 세레스티아의 입가에 더러워진 쥬지를 들이대면서 뭘 해야할지 알고있냐고 말하는 철남충... 세레스티아는 본능적으로, 미소지으며 눈 앞의 쥬지를 할짝할짝 핥으면서 청소해는거지.


일주일 후.

세레스티아의 딸. 엘븐은 최근 자신의 마음이 어지러워. 왜냐하면 철남충 때문이지.

비록 처음에 만난것을 최악이었지만, 철남충에 대해 알아가니 오히려 호감도만 쌓여. 그를 따르는 부하들도 그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칠정도로 인망이 높고, 거칠지만 따스한 마음씨도 가지고 있는데다가 자신과 종종 이야기할때도 딱히 싫은 구석을 찾지 못하겠어.


자신을 이겼다는 남자라는 것. 차츰차츰 호감도가 쌓여간다는 것. 그녀는 고민하다가, 문득 어머니를 보고싶다고 생각하는거야.

어머니를 만난지 일주일이나 지났고, 이런 마음을 상담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 세레스티아는 몸부터 움직이는 자신과는 다르게 현명한 여자라서 분명 좋은 조언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야.


마침 최근에는 감시도 좀 허술한데다 날렵한 자신이라면 탈출하고나서 돌아오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고, 실제로 그녀는 손쉽게 탈출할수 있었어.

그녀는 몰래 세레스티아가 잠드는 침실로 발걸음을 옮겨. 마침, 세레스티아의 침실은 불이 켜져있지. 아마 늦게까지 정무를 보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어.

그런데 이 소리는 뭐지? 문 안쪽으로, 이상한 소리가 나고있잖아? 비명인가?

그녀는 조심스럽게, 서서히 침실의 문을 열었고...


-4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