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전 기록을 찾아보던 중, 사령관은 한 문장에 꽂히게 되었다.
'마치 말년병장의 꼬장처럼'
문맥상으로 보자면, 장난이 심하고 툭하면 투정을 부리는 다 큰 어른을 말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C구역의 인간들처럼 잔혹한 인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호기심이 생긴 사령관은 말년병장에 관련된 자료들을 조사하였고, 이 유쾌한 인간들이 치던 장난을 직접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문헌에서 보았던대로, 바둑알은 없지만 그것과 비슷해 보일법한 볼트들을 참치캔에 담은 후 시범적으로 각 부대의 대표들을 회의실로 불러들였다.
"다들 모였구나. 긴히 할 말이 있어서 급하게 불렀어"
급하게 불렀단 말에 회의실에 모인 바이오로이드들은 일제히 긴장했고, 그 순간 사령관은 씨익 웃으며 참치캔에 넣어둔 볼트들을 바닥에 뿌리기 시작했다.
"찾아라, 드래곤볼!!"
바이오로이드들은 멍하니 떨어진 볼트들을 바라보았고, 사령관은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찾아라 드래곤볼~이란 가사의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대여, 이건 또 무슨....짓인가"
"드래곤볼을 주워야지, 아 그래....당근과 채찍이랬으니까....가장 많이 주운 사람은 동침권 한장!"
"찾아라 드레곤볼~~~"
동침권이란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회의장에 모인 바이오로이드들은 사령관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쪼그려 앉아 볼트들을 줍기 시작했다.
"저리 비켜, 내 꺼야!!!"
레오나는 메이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그녀의 볼트를 억지로 뺏으려 하였고, 다른 바이오로이드들 또한 마찬가지로 볼트를 차지하기 위해 엉덩이로 서로를 밀쳐가며 볼트쟁탈전을 벌였다.
한창의 실랑이가 끝나고 마지막 볼트를 주울 즈음, 회의실엔 머리는 헝클어져있고, 화장은 얼룩져있는 바이오로이드들이 손에 든 볼트의 개수를 사령관에게 보고하였다.
"31...32....33, 축하해. 이번 드래곤볼은 레오나가 우승이야"
"당연한거 아냐??달링한테 어울리는 여자는 나만으로 족해. 그래서 동침권은??"
"아, 그거??"
사령관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자세를 숙여 두 손을 모아 레오나의 엉덩이를 조준했다.
"히히힛 똥침 먹어"
푸욱 하는 소리와 함께 레오나의 항문 깊숙히 손가락이 파묻혔다.
"어....왜 안빠지지"
"달링, 설마....동침권이 아니라 똥침권이었다고 말하려던건 아니지??"
"어.....어어.......그러니까 그게...."
"그대여, 장난이 지나쳤네. 장난이 치고 싶다면 우리가 친히 몸으로 하는 장난을 알려주도록 하지"
아스널이 당연한 듯 옷을 벗기 시작하자, 회의장에 있던 바이오로이드들도 그녀를 따라 탈의를 시작하였다.
"장난인데 다들 농담이 심하네....레오나, 엉덩이에 힘 빼야지??응???"
"달링, 이런 기회를 놓칠거같아??"
레오나가 붙잡고 있는 사이, 나머지 바이오로이드들이 사령관의 팔과 다리를 포박하였고, 제물처럼 책상에 놓여진 사령관 앞에서 그녀들이 군침을 흘렸다.
잠시 후, 오고 곡 소리와 함께 사령관의 비명이 울려퍼지고 약 30여분 뒤 바이오로이드들이 회의장을 나왔고, 마지막까지 구석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메이가 기절해있는 사령관에게 다가가 그의 남근에 손을 올렸다.
"헤헤, 사령관 꼬츄 만졌다.....애들한테 자랑해야지"
메이는 기념으로 사령관의 부랄털 한가닥을 뽑은 뒤 나엔에게 자랑하러 갔지만, 돌아온건 나엔의 곡소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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