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필력,가독성 개판임



시간은 존나 빨리 흘러가는 거 같고
25년 살면서 뭐 하나 내세울 거 없는 고졸정병면제인데
사람에 대해 기대나 정도 줄 수 없을 정도로 인생 공허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도 흥미없고 여친사귀는 것도 관심없음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그런지, 취향이 확고해서 그런가
이그니스, 포이같이 젖탱이 존나 큰 애들만 여자같이 보이고
현실 여자랑 비즈니스적,서비스적으로 말고 사적으로 대화해본적 중학교 졸업하고나서 1도 없고

20대 중반이면서 마른비만멸치(et형 몸매), 존못, 키 166, 인싸유행 1도 모르는 찐따고

아직까지도 급식충들 존나 무서워함 ㅋㅋㅋㅋㅋㅋ 겁쟁이 쉐끼

길가다가 급식충마주치면 나보다 키도 크고 좀 놀아보이면 심장 두근거린다.
급식뿐만 아니라 그냥 젊은 청년이나 남자들 보기만 해도 쫄음 시발..

위에서 말했듯 내가 사람에 대해 관심 없는 것과 더불어 사람을 존나 무서워함

어느정도냐면 운전면허를 땄는데 밖 사람들 무서워서 운전하기 싫어서 장롱면허로 쳐박을정도

외출도 1주일에 한 번 편의점가는 거 빼면 없고..


취미같은 거라면

게임원화처럼 그림 그리는 거 관심은 있는데

관심만 있지 그림 그리는 건 존나 두려워해서 하루하루 인터넷방송보면서 아카라이브질하니까 시간 존나 쓸데없이 잘 가더라

컴퓨터 아니면 잠만 자고, 운동도 한달 깔짝 하다가 세달 쉬는 정도로 끈기도 없고

누구는 취업하고 싶어서 악착같이 사는데

나는 오히려 취업하면 사람들이랑 마주치고 부딫혀야 한다는 생각에 겁부터 먹고

그런 생각 계속 지속되니까 일하기 귀찮아 하는 니트족까지 되어버리고..

마땅히 연락하는 친구들은 다 학교나 직장 버젓이 다니니까 괴리감 느껴지고...

그 친구들 머릿수마저 두 세명 정도인데

원래는 진짜 나 생각 많이 해주는 진심인 친구들 더 있었음, 서로 부끄러운 부분 다 털어낼 정도로인 친구들이었는데

이렇게 글 쓰듯 한탄을 한 번 두 번 여러번 뇌절 존나 하니깐 중간에 서로 다툼도 자주 일어나다가

끝에선 손절당함 ㅋㅋㅋ 지금은 내가 이사도 멀리가서 서로들 얼굴 보기도 힘드니 더더욱 손절당하기 쉬운 위치였기도 했고 

친구가 고파도 나같은 찐따새끼랑 맞거나 이해해주는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인터넷상에서 좆목질은 극혐함.. 뭔가 가식적이라고 해야하나


정신과 치료도 1년하고도 반넘게 받고 있고 우울증 약 먹는데도

맨날 지구멸망해서 싹다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고

하루하루가 공허하고 의미없는 거 같다..


그림같은 거 그려보려고 해도 그림이 장거리 마라톤같은 영역이라서 얼마나 힘들까 걱정부터하고

잘그리는 사람들 작품 보고 기분 팍 상하고 열등감 존나 느끼니까 

가만 생각해보면 나라는 인간 자체가 결함덩어리같음


진짜 부모님 집이 엄청 못 사는 정도였으면

분명 난 진작에 자살하고도 남았다.

딱 나 일 안 하고도 그럭저럭 먹고 살 수는 있을 정도의 집안이라 다행이라면 다행임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한탄을 안 하면 진짜 뭐 하나 터져버릴 것 같아서 씨부림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