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님?”

 

콘스탄챠가 회의실 문을 두드리며 조심스럽게 얼굴을 내비쳤다.

이미 반쯤 몸이 들어와 있었지만, 사령관은 그녀의 정중한 부름에 답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회의실에 모인 각급 장교들과 지휘관 개체들의 눈이 새로운 방문자에게 향했다.

 

콘스탄챠가 그들에게도 목례로 인사를 한 뒤 그들이 집중하고 있던 스크린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회의 주제가 떠 있던 스크린이 암전되었고, 회의실에 다시금 환한 전등빛이 돌아왔다.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겠니?”

 

라비아타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동생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나 콘스탄챠는 대답 대신 자신의 뒤를 따라 들어온 닥터에게 눈을 돌렸다.





“새로운 바이오로이드의 유전자 설계도를 발견했다고?”

 

마리의 질문에 콘스탄챠가 자신의 옆에 서 있던 닥터에게 고개를 돌렸다.

 

“오빠랑 다른 언니들이 한창 철의 왕자랑 싸우고 있을 때 에이다 언니가 구조 신호 하나를 발견했어.

 스트라이커즈 언니들이 근방에 있어서 정찰을 해봤는데, 상상도 못 한 걸 발견한 거야!”

 

닥터가 말을 끝마치자 뒤이어 콘스타챠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단순한 유전자 설계도가 아니에요, 주인님. 완전히 살아 있는 바이오로이드에요."


"물론 동면상태이긴 하지만 말이야.

 지금 탐사대원들이 그 바이오로이드를 동면시키고 있는 AGS와 함께 호송하고 있어.”

 

사령관이 단말기로 전송된 간략한 보고를 확인했다.


에이다가 분석한 이 구조 신호는 신원불명의 AGS에게서 발신되고 있었다는 모양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AGS는 블랙리버의 신호를 사용하고 있었다.

오르카에 있는 모든 이들 중 지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에 답해줄 이는 한 명뿐이다.

 

사령관이 곧장 알바트로스를 호출했다.







'롸-벗이랑 하등한 살덩이 듀오'라는 내용의 창작 문학... 하나 써도 되겠읍니까?


몬가 창작 캐릭터를 주제로 쓴다는 게 쵸큼 마음에 걸려서 미리 물어보고자 함미다...


최근 세일 때 사고 묵혀뒀다 했던 게임 하나에 뽕이 차서 함 쓰고 싶어졌읍니다.